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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지 소개 - 네팔 방창인 선교사(3)네팔은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들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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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은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들판

혼란스러운 정치적 상황에 네팔인들 복음에 관심 기울여
한국 선교사들은 고국에서 쌓은 경험을 네팔 상황에 접목

(3) 1990년 민주화운동

'머헨드러' 왕의 뒤를 이은 '비렌드러' 왕이 1972년 1월 31일에 계승하였다. 그는 네팔의 발전을 위해 1980년에 헌법을 개정하고 1986년에 투표를 실시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무 정당 독재체재였던 네팔의 역사상 1960년 이후 처음으로 다수정당들이 출현하였으며 헌법 개정, 입헌 군주제에 대해 국민
들의 요구가 분출되기 시작 하였다. 이때에는 사회주의 정당들 까지 의회민주(Congress party)정당과 손을 잡았다. 이에 대해 '비렌드러' 왕은 정부를 해산하고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였으나 국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개혁을 요구하는 학생, 지식인들의 반정부 민주화 운동은 급기야 1990년 4월의 유혈사태까지 빚어지게 된다. 국민들의 폭력적인 항거(People movement)에 왕은 임시 정부를 수립하고 1991년에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며 국민들에게 통치권을 넘겨주고 의회 군주제에 동의하였다. 그는 임시정부로 하여금 선거를 실시하게 하였으며 수상으로 하여금 네팔을 통치하도록 하는 정치적 전환기를 가져오도록 하였다. 이는 네팔에 의회민주주의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4) 네팔 교단의 형성

 1950년 문호개방으로 기독교인들의 수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1990년 반정부 민주화 운동으로 입헌 군주제가 됨으로 인하여 교회와 교인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교회의 성장과 함께 정부와 힌두사회로부터 가해지는 박해는 네팔 기독교인들이 서로 연합하는 촉진제의 역할을 하였다. 1959년에 처음으로 생긴‘네팔 기독 협의회’는 네팔 기독교인들의 연합운동을 위한 단체로서, 처음에는 친교 활동 수준이었으나, 차츰 교회의 수가 늘어나면서 여러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의 우산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한 역할의 변화에 따라 'NCF'는 그 이름을'NCFN'(National Churches Fellowship in Nepal)로 바꾸어 연합교단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NCFN'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교회들은 외국 선교 단체나 특정인을 중심으로 하여 집단을 형성하였다. 이들 교단은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형태로 기독교의 교리나 교단적인 문제로 교단이 형성된 것이 아니라, 한 교회가 강성하여 짐에 따라 전도인을 두어지교회들을 개척하는 형태로서 자연스럽게 교단을 형성해 가는 추세이다. 이는 네팔인들의 국민적 속성인 결집력의 응용으로 보이나 훗날 각 교단들의 배타적인 성격이 미칠 영향을 제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에 이르러 장로교, 성결교, 감리교, 침례교 등의 교단들이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소속하지 않은 독립교단 등이 생겨났다. 이에 따라 NCFN역시 하나의 교단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네팔 기독교의 교단을 그 성격으로 나누어볼 때 크게 복음주의 (Evangelical; 56%), 오순절계통의 교단(Pentecostal Christ; 33%), 기타 독립교단 (independants; 11%)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모든 네팔 교회와 교단, 기독단체들이 부르짖고 있는 것은‘연합’이지만, 그 성격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연합이므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시도로 1996년 에 ‘ NCS'(Nepal Christian Society)가‘NCF’와 연합을 시도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독립교단의 교회들을 상대로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가지 우려할 점은 네팔 기독교가 점차 강성하여 가면서 동시에 이단인 여호와 증인, 통일교, 안식교, 안상홍 등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5) 네팔 교회의 발전 과정

 네팔의 혼란스러운 정치적,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교회와 복음에 관심을 기울이며 마음 문을 열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인들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반하여 네팔 기독교 지도자의 부재는 심각한 상황에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교단과 단체들이 짧은 시간에 많은 지도자 훈련을 통하여 지도자를 양산해 내고 있으나 이는 영적 성숙도와는 비례할 수 없는 것이기에 기독교계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들을 시도하고 있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정식 신학 교육을 받은 지도자가 손을 꼽을 정도 이었으나, 15년이 지난 최근에는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카트만두에 있는 몇개 교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교회들이‘가정교회’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다가, 열악한 경제적 상황으로 인하여 네팔 교회가 자립하는데 있어 그 길은 요원해 보이기만 한다. 현재 네팔교회는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외국의 선교사와 선교 단체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네팔 교회의 활발한 움직임과 더불어 외국 선교사들 역시 예전의 간접적인 선교방식인 사회사업이나 교육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이제는 직접 교회를 개척하거나 선교 단체를 통하여 복음전도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1988년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많은 선교사들이 입국하여 네팔 선교에 공헌하고 있다. 한국 선교사들은 고국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 상황에 맞게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한인선교사들은 주로 신학교 사역, 고아원사역, 병원사역, 학교 사역, 전도대사역, 빈민구제사역, 호스텔사역, 전문기술직업학교사역 등을 통해 선교사역의 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현재 네팔의 기독교 인구는 약 70만에서 8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혹자는 100만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분명한 사실은 기독교 인구의 수가 증가일로에 있다는 점이다. 이제 네팔은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들판인 셈이다.

선교사 방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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