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이신웅 목사)가 지난 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한 데 이어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를 신길동 주민들에게 전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는 지난 3일 교회 주변 어려운 이웃 350가정을 교회로 초청해 ‘사랑의 김장 김치’ 10kg 씩 총 3500kg을 전달했다.
신길교회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을 위해 특별헌금을 했으며 3일간 성도 250여명이 참여해 배추를 절이고 무를 썰고 포장하며 총 15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신길동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350 가정을 선정해 이날 전했으며 몸이 불편하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 찾아오지 못한 가정에는 직접 배달해 주기도 했다.
이날 이신웅 목사는 “신길교회가 지난 10여 년간 김장김치를 담아 교회 주변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어서였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예수님의 사랑만큼 섬길 수 없겠지만 능력이 닿는 한 많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면서 “신길교회 성도들이 사랑과 정성을 넣어 만든 김치인만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신길교회는 매년 솔선수범해 신길동 인근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김장김치와 연탄 및 쌀 나눔으로 이웃 섬김의 모범을 보여 왔으며 특히 올해는 총회장 이신웅 목사가 추진하고 있는 ‘그리스도인 섬김 사역’의 일환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신웅 총회장은 취임 후 한국교회와 목회자가 사회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대사회 나눔·섬김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사회 섬김 사역은 교단의 많은 교회가 동시 다발적으로 세상을 섬겨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 주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9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운동을 위한 협약식, 10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것을 위시해, 불우이웃 자매결연 맺기 운동, 11~12월 연탄·김장 나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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