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한 자원봉사타가 순직한 문명수 목사(진도만나성결교회·진도군교회연합회)에 대한 단독 특종 보도로 인해 ‘기자상’을 수상했고, 줄줄이 수상이 예정돼 있어서 고무된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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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정행정위원회 및 보건복지위원회 일부 국회의원들이 추천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회장 민소현)는 지난 12월 1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양진우 기자에게 ‘세월호 자원봉사자 특종 보도 부문’ ‘공로상 겸 기자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동 회는 지난 11월 28일, 이사회의를 갖고 ‘국회의장상’ 중 특종 보도 부문 ‘기자상’을 양 기자에게 수여토록 신청키로 결의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재생원(이사장 안규철 안수집사)에서 12월 말에 ‘기자상’ 시상식을 하겠다고 통보해 왔고, 문명수 목사 유가족은 진도군청에 본지 양진우 취재부장에게 ‘기자상’을 수여 신청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몇몇 지방회에서는 정기지방회 혹은 복음전도대회 때, ‘기자상’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 왔다.

또한 지역 YMCA와 사회복지협의회 등등 수많은 단체들도 ‘기자상’ 추천을 해 심사 중이라고 전해 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양진우 부장은 “세월호 참사 사건 출입 담당으로 배정된 후 마음껏 심층 탐사 보도를 할 수 있는 신문사의 분위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어떤 경우는 자원봉사타가 쓰러진 문명수 목사의 친형 문명호 집사와 온종일 함께 다니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이는 신문사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양 기자는 “본지가 6년 전에 창간된 이래 박병득 편집국장이 20여년의 교계기자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진두지휘했기에 맺어질 수 있었던 결실”이라며 “박 국장이 ‘고 문명수 목사의 선행을 세상에 적극적으로 알려서 이번 기회에 기독교의 이미지를 개선하자’고 취재 지시를 내려서 탐사 취재가 시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월호 특종 보도 부문 기자상 수여로 인해 본지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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