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목사

대전광역시 서구에 자리하고 있는 둔광교회(이종성 목사)는 지난 1993년 김완태 목사와 성도들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서구 탄방동에 교회를 개척한 후 대전 둔산지역을 중심으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달려오고 있다. 개척 후 둔광교회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으로 교회를 이전해 둔산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본격화했으며, 2006년 이종성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지금의 자리로 새 성전을 구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둔광교회는 대전시 둔산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교회설립의 목적에 맞게 교회 이름도 ‘둔산의 빛’을 뜻하는 둔광교회로 지었다. 교회 이름에 대해 이종성 목사는 “둔산지역의 빛이 되자는 의미로 원로목사님께서 이름을 지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 빛은 빨강 초록 파랑이 조화롭게 하나가 되어 세상을 비춘다. 우리교회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돼 세상에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교회의 이름에 걸맞은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전 성도와 힘쓰고 있다”고 교회 이름의 의미를 소개했다.
세 개의 빛이 하나가 되어 세상을 비추듯이 둔광교회는 3가지 중점 사역을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감동시키는 교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2012년 선포한 비전 ‘감동2020’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행하신 3대 사역의 실천으로 채워져 있다.
먼저 복지이다. ‘지역사회를 치료하는 교회’를 표어로 내건 복지사역의 실천은 전도와 구제로 구분된다. 먼저 매주 교회가 위치한 지역사회 땅을 밟으며 기도와 전도함으로써 지역의 상한 영을 치료하고 있으며, 쌀 나눔·노인 식사봉사 등으로 구제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역의 방주가 되고 빛이 되는 교회가 되자는 모토로 공부방과 상담소 운영을 준비 중에 있기도 하다.
다음으로 교육이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 위해서 교회 내적으로 제자훈련, 어린이교회, 중고등부교회에 전념하고 있다. 특별히 둔광교회는 교단에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BCM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종성 목사는 “BCM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세대의 건강한 부흥을 위한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활용하면 활용할수록 BCM의 힘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반갑다.”고 교회 내 BCM 교육 활용을 소개했다. 또한 교회 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목사는 “학교와 학생 가정이 장학금을 매우 반기고 기뻐한다. 앞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교회의 비전 중 하나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교이다. 둔광교회는 이종성 목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교회건축을 준비하느라 선교에 대해 큰 관심을 쏟지 못했다. 하지만 2008년 베트남 송명철 선교사를 파송한 이후 주님께서 여러 모습으로 둔광교회를 축복하셨고 신자들이 ‘선교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구나’ 하는 경험을 공유하면서 선교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모으게 되었다. 현재는 베트남과 태국 브라질에 해외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케냐 태국 오세아니아 등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여승동 장로와 김종건 집사 가정은 교회에서 해오던 태국 선교를 올해부터 책임지고 있으며 더 많은 가정들이 선교사들을 파송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목사는 “선교는 교회가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선교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로님들과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고 있어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둔광교회는 2020년까지 신자들이 노후를 보내 수 있는 공동주택과 치유를 위한 노인요양원 그리고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장애학교를 설립할 계획이 있다고 알려왔다. 사역의 범위가 넓고 2020년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데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이종성 목사는 “저희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니 이뤄주실 것으로 믿는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추호의 변함이 없고 믿음 못지않게 목회자에 대한 섬김이 특별한 성도들이 함께 하고 있어 불가능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말씀 전하면 이뤄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비전 ‘감동 2020’의 실현을 거듭 강조했다.
이종성 목사는 부임 후 ‘말씀은 서론이고 기도는 본론 그리고 결론은 전도’라는 생각으로 목회를 이끌어 왔다. 이 목사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주님과 성도의 도우심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교회가 성령의 역사로 비전을 성취해 둔산지역 뿐 아니라 대전시 그리고 대한민국에 밝은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 그리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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