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중앙교회(유동선 목사)는 지난 11월 22일,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은 춘천중앙교회의 학생들과 청장년이 주축이 되어 약사명동주민센터 공무원들과 춘천 시의원 등 모두 6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교회 주변에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과 홀몸 어르신 30여 가정에 연탄 7,000장을 지원하고 배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 한 장, 한 장에 마음과 정성을 담아 배달했으며, 각 가정의 연탄 창고가 채워질 때마다 박수로 기쁨을 나눴다. 또한 교회 측에서 준비한 식사를 봉사자들에게 제공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춘천중앙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춘천중앙노인대학, 기아대책, 행복나눔가게, 지역아동센터 등을 설립하여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왔다.
성도들은 매월 나눔 헌금을 통해 후원에 동참했다. 또한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과 사랑의 쌀 나눔, 그리고 사랑의 도시락 봉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지역을 섬기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이처럼 봉사를 하는 이유는 담임목사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라는 비전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봉사에 대해 유동선 목사(부총회장)는 “복음은 삶”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섬기기 위해서 오셨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성경은 ‘행위 없는 복음은 무의미하다’고 말하며 ‘사마리아인 같이 이웃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며 “말로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고자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온전히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적 성결을 강조하는 교회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