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맑은샘교회(안광민 목사·사진 아래)가 설립됐다. 맑은샘교회는 천호동에서 가장 큰 성결교회를 담임했던 천호동성결교회 원로 안창건 목사의 장남이 서울동지방회 기념교회로, 지난 11월 23일 설립감사예배를 드렸다.
대부분 큰 교회를 담임하다보면 자신의 아들에게 목회하던 교회를 대물림 하려는 유혹이 많은 시대이기에 현재 원로목사이기는 하지만 큰 교회를 담임했던 목회자의 아들이 개척을 한 것 자체에 귀한 메시지가 있다. 
설립감사예배는 성낙희 목사(치리목사, 광진교회)의 집례로, 김재호 목사(지방회장, 선교교회)가 ‘교회부흥의 원리’ 란 제하의 설교, 개척자 소개, 서약, 치리권 부여, 공포, 권면, 축사, 격려사, 답사 및 광고, 아버지 안창건 목사(사진 위)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태희 목사(증경 총회장, 성락교회 원로)가 권면을, 최석원 목사(오산평화교회)가 축사를,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가 격려사를 했다.
이날 안광민 목사는 “교회를 설립하면서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 될 수 있도록 쓰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 안창건 목사는 이북에서 내려와 천호동교회에서 1960년대 후반부터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큰 부흥을 주도했다.
개척자 안광민 목사는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천삼광교회 호계교회 강남교회 전도사, 오산평화교회 부목사를 역임했다. 이미영 사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안광민 목사의 동생은 길동에서 안승민치과의원 원장으로 있으며 천호동교회 장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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