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일교회 청년부 담당 교역자로 헌신했던 권00 목사가 네팔 선교사로 사역지를 옮기는 ‘선교사 파송예배’가 지난 9일 서울제일교회 본당에서 드려졌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예배당 이곳저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성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최초의 선교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는 것이 비록 십자가의 길일 지라도 그 것은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역이기에 성도들은 그를 보내는 것이며, 권 목사는 가는 것이다.
‘가든지, 보내든지’는 주님의 제자된 자의 아름다운 행보이다. 그리고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과의 사도행전 29장의 선교역사에 동참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29장의 주인공으로 쓰임 받기 위해 권00 목사와 그의 아내 방00 사모, 그리고 세 딸이 함께 사역지로 떠난다.
특별히 서울제일교회 청년들의 특별찬양과 깜짝 환송은 큰 감동을 전했다. 
이날 파송예배에서 ‘교회를 세우는 제자’란 제하의 설교에서 이신웅 목사(총회장, 신길교회 )는 “만민을 구원하기 위해 한 국가를 상대로 선교하는 일은 매우 귀한 사역”이라면서 “주님은 바른 신앙을 고백한 베드로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하셨는데 지금도 주의 제자된 한 사람을 통해 공동체를 세운다. 교회 세우는 제자 되라.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면 교회 세울 수 있다. 역사가 일어난다. 확신 갖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 땅은 지나가는 것이다. 십자가는 죄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부활은 죽음의 문제를 해결했기에 이 복음으로 나아가면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궁태준 목사(선교국장)의 선교사 소개, 선교현황 보고, 최봉수 목사(서울제일교회)의 파송기도, 파송장 수여, 윤영진 장로(서울제일교회 해외선교부장)의 후원약정서 및 정착금 전달, 축사와 격려사, 선교사 인사, 이신복 목사(서울제일교회 원로)의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참석자 모두는 최봉수 담임목사와 함께 한마음으로 선교사와 그 가정 그리고 낯선 환경 속에서 가족들이 잘 적응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교단과 함께 공동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써빙프렌즈 이사장 문희곤 목사는 축사에서 “예수님이 함께 가시니 축하한다. 좋은 교단. 좋은 단체와 함께 가니 축하한다. 1-2년은  언어. 문화 습득에 최선을 다 하라.”고 말했다. 
이종완 목사(대광교회 원로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 믿으니 담대하라. 선교사 바울의 멋진 모습을 닮아라. 권00 선교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는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선교사 인사에서 권00 선교사는 “서울제일교회에서 목사 안수와 선교사 파송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귀하게 사역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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