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덕교회(김민웅 목사)가 필리핀 팔라완에 31번째 교회를 건축했다. 내덕교회 김민웅 목사와 성도들은 지난 9월 16일 필리핀 팔라완 중심부 프에르토프렌세사에 <산타모니카 찬양성결교회>(Santa Monica)를 건축하여 헌당예배로 드렸다. 내덕교회는 3 년 전 필리핀에 <토기장이의 집> 선교센터를 짓고 이번에 또 산타모니카교회를 건축한 것이다. 건축기금은  구장회 원로목사의 사모인 임길순 사모가 단독으로 헌금(2 천만 원)하여 건평 65평 규모의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 임길순 사모는 헌당식 기념으로 키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헌당예배는 내덕교회 및 산타모니카교회 성도 그리고 이웃들 약 150 여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테이프 커팅 식에 이어 예배가 진행되었는데 담임목사 Nick L. Rea 목사의 사회로, 구장회 목사가 <예배에 성공자가 되자>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구 목사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을 때 하나님이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면서 “앞으로 이 성전에서 기도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 받는 복도 누리라”고 했다.  
이후 어린이 댄싱과 찬양이 이어졌으며 구장회 목사와 임길순 사모에게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날 산타모니카교회 장년 여신자들은 임길순 사모에게 눈물을 글썽이면서 다가와 포옹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헌당한 산타모니카교회는 향후 팔라완에 성결의 불을 붙이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목사는 “담임 목사이신 닉 목사님이 열정적이고 너무 좋으신 목사님으로 기대가 크다”고 헌당의 기쁨을 표했다.  
한편 산타모니카 교회 건축에는 현지 배문성 선교사의 공로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배 선교사는 산타모니카 교회 외에도 지역의 여러 교회와 협력목회를 하고 있으며 팔라완을 성결교회가 주도하여 선교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