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영·유아시절부터 교회를 다녔다. 청소년 시절에는 학생회 임원을 하였고, 청년시절에는 다니던 교회의 내분으로 상처를 받아 신앙에 대한 회의를 품게 되어 교회를 떠났다가 20대 후반에 개인적인 신앙체험의 과정을 통하여 다시 교회로 돌아와 신앙생활을 하던 중 소명을 받고 30대 초반에 목회자가 되었다.
배움의 과정을 돌이켜 보면, 20대에 무역학과 경영학을 공부할 기회가 있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회사를 다녔으며, 자영업을 하였다. 30대 초에는 기독교교육학을 공부하면서 교역자 과정과 교직과목을 이수하였으며, 신학대학 4학년 재학 중 2학기에 서울의 외곽 열악한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였고, 40대에 제주도에서 담임목회를 하며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쳤고, 50대에 대전에서 담임목회를 하면서 연장교육과정으로 신학, 국제통상학과 예배학으로 목회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1983년 8월 무더운 여름에 비닐하우스로 예배처소를 짓고 개척사역을 시작한 후 3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서울에서 개척사역 5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8년, 대전에서 18년째 목회사역을 하고 있다.
‘당신의 은사를 개발하라’의 저자 ‘J. 로버트 클린턴’ 박사는 ‘지도자는 성령의 은사에 국한 되지 않고, 타고난 재능(Natural Abilities), 습득한 기술(Acquired Skills), 성령의 은사(Spiritual Gifts)로 구분하며, 이 세 가지는 모두 지도자가 분명하게 확인하고 개발하여 사역에 활용하여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고 동의하기에 필자의 지도력을 형성한 습득된 기술의 과정을 소개한 것이다.
필자는 목회사역의 과정에서 터득하고 경험한 이론과 실제를 지면을 통하여 동역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먼저, 필자는 동역자들에게 서로 간에 성장배경, 배움의 과정, 목회 현장이 다름에 대한 이해를 구하며, 앞으로 연재될 내용은 이론과 실제에 있어 참고할 사항으로, 서로 다른 경험을 이해하여 주기를 바라면서, 필자의 경험이 동역자들의 목회사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목회자의 전략적 사고(Strategic Thinking)’에 대한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주제는 “교회를 경영하라”이다.
“교회를 경영하라”는 글이나 말이 일부 목회자에게는 거부감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성경이 하나님을 ‘경영의 신’으로 언급한 사실을 이해한다면 수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존 잭슨’은 ‘교회의 사명은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교회를 개척하거나 담임하는 목회자는 믿음을 기초로 한 신앙적 사고 위에 현실에 대한 이해와 분석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사고를 겸비하여야 한다. 이를 목회를 위한 전략적 사고(Strategic Thinking)라 한다. 
일반적으로 목회자들은 신앙적 사고로 목회의 현장을 감당한다. 그러나 신앙적 사고는 믿음이라는 신앙의 힘을 바탕으로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인 삶의 자세와 태도가 필요하다. 필자는 이를 ‘전략적 사고’로 언급하고자 한다.
존.C 맥스웰은 ‘Thinking for a change(생각의 법칙 10+1)’에서 ‘전략적 사고는 어려운 과정을 단순화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하였으며, ‘교회야말로 전략적 사고가 가장 필요한 곳 중의 하나이지만, 아직까지 적용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였다. 

 경력
- 숭실대학교 국제통상학과 (B.A.)
-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M. Div.)
- 연세대학교 연합 신학대학원
-Fuller Theological Seminary(D.Min.)
- 전.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겸임교수
- 현. 대전대학교 생명과학 윤리위원
- 현. 한국교회연합 상임위원회 국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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