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는 지난 8월 30일, 경남지역 수해 현장을 실사하고 격려하기 위해 순방하고 돌아왔다.
이 지역은 지난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등 경남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244.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영남 일부 지방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번 재난지역 순방은 김진호 총무의 인도에 따라 경남지방회의 방주교회(박상종 목사), 부산동지방회의 부경교회(여승철 목사), 온천중앙교회(정민조 목사), 해돋는교회(김용원 목사), 법기교회(권병대 목사·지방회장), 부산서지방회의 구포성결교회(김성신 목사), 강남교회(양희식 목사), 방주교회(오민택 목사)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순방에 대해 오민택 목사(김해방주교회는 “총회 임원회가 직접 와서 격려해 줘서 힘이 났다”며 “특히 이신웅 총회장이 기도해 줄 때는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구포성결교회의 경우는 교회당을 건축한 지 27년이 된 노후된 건물인데도 부분적으로 보수하고 방수하면서 그 동안 잘 견뎌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난 8월 25일에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의 물폭탄으로 인하여 엄청난 양의 물이 교회당을 덮쳤다. 옥상부터 덮쳐오는 물의 양을 견디지 못해 건물이 여기저기 금이 가고 갈라져 붕괴 직전의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성신 목사는 “빗물을 이기지 못한 채 천장이 다 쏟아져 내려 지금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입실도 위험한 상황이고, 내부의 모든 가구와 도구들도 전부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며, 곰팡이가 피어 냄새 때문에 예배를 할 수 없으며, 쓰레기만 잔뜩 남은 상태”라며 “지금은 교회당 건물이 아주 심각할 정도로 붕괴 위험이 있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긴급히 건축업에 종사하는 장로가 건물을 살펴 본 결과, “이 건물은 보수해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상태이고,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해야 할 것”이라며 “당장에 사택도 외부로 옮겨야 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철거비만 최소 6천만원 이상의 견적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장년 성도가 기껏 1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집사도 3명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해돋는교회도 빗물이 교회당 안으로 들어와 전기 시설 및 장판, 방석 등 기자재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경남지역 성결교회들의 피해가 커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구포성결교회 철거 및 재건축 계좌: 부산은행 233-01-003059-8 구포성결교회
연락처: 051-336-0692, 010-382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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