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온라인 발송·증명서 인터넷 발급”
정통위 예산 편성·전산실 정규직원 채용 제안

이번에 총회 정보통신위원장에 선출된 문정섭 목사(소망교회)는 기반이 전혀 다져지지 않은 부서에 대해서 새롭게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문 위원장은 처음 발 디딛은 정통위에 대한 인상에 대해 “가장 중요한 부서인데도 구색 맞추기식으로 급조해 만든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문 목사는 정통위에 대해 “정통위가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유명무실했다는 평을 받았다”며 “그래서 그런지 현재로서는 너무 뒤떨어져 있어서 교단 내 정보 통신분야를 완전히 새롭게 정비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단 홈페이지를 개선 해 정책을 소개하고 신속한 교단 소식을 게시토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앱으로 교단 홈페이지 기능을 사용토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개 교회와 교단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노라고 전했다. 아울러 교단 관계된 인터넷 매체들을 정상화시켜 교단에 유익 되는 인터넷 매체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처럼 문 위원장은 임기 중에 정보 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토대를 닦아 놓을 비전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기존 방식의 문서 공문 보다는 정보 통신을 통한 공문서 전달에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뿐 아니라 교단 인사기록 카드를 전산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모든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비해야 하고, 각종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 하도록 행정을 전산화 하겠다고 전했다.
총회 통상회의 때도 시간 절약을 위해 출결 현황과 투개표 인원 파악을 전산처리할 것이며, 안건처리 등에 전자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사업을 시행하려면, 결국 재정이 밑받침되어야 하는데, 정통위에는 배정된 예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문 위원장은 예산 배정이 아예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총회 기획예결산위원회로 가서 예산 배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위원장은 “총회 임원들과 총무가 정통위에 관심을 갖고 예산 배정해 점차적으로 증액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 또 다른 과제도 있는데, 총회본부에 근무하는 교단 전산 직원이 한 명인데, 이도 아르바이트생으로 알려졌다. 즉 전문전산직원이 없기에 문 위원장의 정책 실현에 큰 장애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문 위원장은 전산실을 확충해 관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김진호 총무에게 제안했는데, 김 총무로부터 직원을 개편하면서 전산직원을 선발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산실 기계가 노후 되어 회계 관리 프로그램이 저급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확인해 시설 보수도 할 계획이다.
그런데 전산실 예산도 아르바이트생 월급 밖에 없어 증액이 시급한 실정이다.
문 위원장은 어릴 적, 가문 전체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믿어 부모도 전도해 권사까지 되었으며, 2남 2녀의 남매를 비롯한 온 가족이 모두 다 예수를 믿게 됐다.
문 위원장은 전주성결교회 출신인데, 고등부 학생회장할 때 지금의 아내 이명희 사모가 임원을 맡아 인연이 됐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는데, 장남 문보람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시립대 로스쿨 3학년에 재학 중이고, 차남 문한별은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했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아현교회에서 학생회를 맡아 봉사하고 있으며, 총회본부 기획조정실 간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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