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사회적인 문제를 신학과 성경적 접근을 통해 들여다보는 시도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서지방 청암교회(이영택 목사) 청년부는 지난 6월 22일 청암교회 본당에서 제1회 ‘살림과 세움’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회 전반에 만연한 ‘게임 중독’의 문제에 대해 살펴봤다.
박 진 전도사(청암교회 청년부 담당)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먼저 최종원 박사(기독교 신학 연구소 연구원, 주사랑교회 협동목사)가 ‘게임 중독, 성경은 말한다!’를 제목으로 주제발표한 후 이영택 박사(청암교회 담임목사)가 ‘영적전쟁 측면에서의 중독이해’로 주제발표한 후 홍성혁 박사(기독교 신학 연구소 소장, 수정교회 협동목사)가 논찬했다.
최종원 박사는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임 중독의 사례들을 열거하며 스마트 폰의 일반화로 게임중독이 은밀해지고 보편화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최 박사는 중독을 이길 수 있는 해결책으로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함’을 강조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것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나와 너’의 친밀성을 회복하는 것이 (게임) 중독의 극복에 효과적이라며 ‘상호관계성 회복’을 제시했다.
이어 이영택 박사는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사탄과의 영적싸움임을 분명히 하며 “사탄은 불신자들에게 진리를 가려서 지옥과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가린다. 사탄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참 하나님이 아니라 거짓 하나님인 우상을 섬기게 만든다”고 했다. 또한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사탄을 거부하고 하나님께 복종함으로써 우리의 삶에서 나타나는 사탄의 머리를 제거해야 한다(약 4:7). 이 과정에서 우리들은 심지어 패배하는 것 같고 죽을 수도 있지만(롬 8:35-39) 언제나 승리할 수밖에 없다. 종국적으로 주님만이 뱀의 머리를 짓밟아 부수고 승리하시는 일을 마무리하실 것이다(계 19:20; 20:10)”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성혁 박사는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중독자 자신이 중독에 빠졌음을 인정하고 , 주위에서 기도와 교육과 상담 등으로 도와줘야 한다. 또한 중독과 치열하게 싸우는 반(反)중독그룹에 속하게 하여 연대의식을 통해 극복하게 해야 한다고 중독을 벗어나는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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