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들의 헌신과 열정, 성도들의 순종 어울려 빠르게 부흥
‘가장 넓은 지역에 가장 감동적인 선교 전하는 교회’ 위해 기도

서경배 목사와 석명세 장로

개척 2년 만에 출석교인 180명 규모로 빠르게 부흥한 교회가 있다. 서울중앙지방 정릉성결교회(서경배 목사)이다. 정릉성결교회는 2012년 6월 성광교회(박상호 목사) 43주년 기념교회로 개척되었다. 부목사로 사역하던 서경배 목사 가정과 석명세 장로 가정 그리고 청년 한 명 등 총 7명이 씨앗이 되어 정릉동 상가에 교회를 세웠다.
서경배 목사는 정릉교회를 개척하며 교회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초대교회에서 찾고 사도행전적인 교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서 목사는 사도행전적 교회의 특징을 ‘말씀의 능력이 있는 교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 ‘가난하지만 사랑을 나누고 선교하는 교회’로 정리하고 정릉성결교회를 사도행전적 교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정릉교회는 ‘말씀의 능력이 있는 교회’이다. 사도행전적 교회를 성취하는데 있어 목회자 자신부터 말씀과 기도에 충만해야겠다는 각오로 서 목사는 매주 월화수요일을 기도원에 들어가 기도하고 말씀준비를 한다. 창립 후 104주 동안 서 목사는 한 주도 빠짐없이 기도원에 들어가 교적부에 적힌 성도들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그들을 붙잡아 달라고 기도하고 말씀 준비하는 것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다.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 목회자에게 주어진 절대적 사명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정릉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이다. 정릉교회에는 대부분이 초신자들이다. 예배의 감동, 말씀의 감동을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 목사는 “매주 새롭게 찾아오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한 번의 예배에 목숨을 걸고 있다. 주님이 보내주신 분들을 잡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3일간 기도로 말씀준비에 매달린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예배에 참여하신 분들이 뜨겁고 강력한 은혜가 있는 교회라는 말씀을 하신다.”고 소개했다. 신유의 역사도 많이 일어났다. 담임목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고침 받고 그 역사들을 눈과 귀로 확인하며 더욱 강하게 믿음 향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짧은 역사지만 성도의 간증이 많은 교회이다.
정릉교회는 ‘넉넉하지 않지만 사랑을 나누는 교회’이다. 개 교회의 성장만 바라보지 않고, 이웃을 섬기며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개척초기부터 장학사업과 작은교회 지원, 필리핀 지교회 개척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건축을 시작한 필리핀 지교회에는 부속으로 고아원을 설치해 필리핀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서 목사는 “아직 개척 초기라 여력이 많지 않지만 향후 주님이 허락하신다면 나누는 교회, 섬기는 교회를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 성도들이 기쁘게 허락해 주셨고 모두 협력해 이뤄나가고 있어 행복하다.”고 소개했다.
정릉성결교회가 개척 2년 된 교회로 자립을 이루고 이웃을 섬길 수 있는 배경에는 석명세 장로를 비롯한 개척자들의 무조건적인 헌신과 순종이 있다. 석명세 장로는 개척에 앞서 서 목사와 목회방향을 논의하며 “목사님은 기도와 말씀에만 집중해 주세요. 교회 살림과 전도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이후로 석 장로는 큰 사업체를 경영하면서도 많은 시간을 전도에 매달렸다. 출근해서도 사무실에 앉아 ‘오늘은 누구를 전도할까’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고, 지인들에게 전화로 교회를 소개하며 신앙생활을 권유했다. 석 장로의 전도를 향한 열정과 헌신은 열매를 맺어 일주일에 네다섯 명을 꼬박꼬박 교회로 모시고 왔고 그들이 정착해 또 다른 전도의 씨앗을 뿌려 빠른 시간에 교회가 부흥할 수 있는 토대를 이룰 수 있었다. 서 목사는 “저와 우리교회에 석 장로님은 너무나 귀한 분이십니다. 목회자에게 늘 순종하시고 조용히 섬기십니다. 하지만 전도하는 일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이십니다. 무엇보다 석 장로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분입니다.”라며 “전도하시느라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면 어쩌나 했는데, 하나님이 축복하시어 사업이 더욱 번창하신다니 더 없이 기쁩니다”고 했다.
정릉교회의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목회자의 뜨거운 기도와 준비된 말씀, 개척자들의 헌신과 열정, 성도들의 순종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정릉교회 부흥이 반가운 것은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들 대부분이 초신자들이라는 것이다. 서경배 목사는 이들이 처음 예수를 믿고 교회에 다니는 기쁨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서 목사는 “한 번 오셨을 때 ‘예배로 은혜 받고 최고의 대접으로 감동 받아’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고 했다. 이렇게 서 목사를 중심으로 온 성도가 정성으로 준비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내 집처럼 편안하게 여기고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적인 교회의 비전을 성취하는 교회로 설립 초기부터 강력한 선교의 비전을 품고 교회를 개척한 정릉성결교회는 최근 필리핀정릉교회 기공예배를 드리고 선교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상가교회의 한계가 있고 예배당이 좁아 새 예배처소를 향해 기도 중에 있다.
정릉성결교회는 올해 ‘가장 넓은 지역에 가장 감동적인 선교를 전하는 교회가 되자’는 제목으로 기도 중에 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빠른 시간에 놀랍도록 부흥성장한 정릉교회가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 세계에 전하는 감동 있는 교회가 되어줄 것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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