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니며 대의원 만나는 선거방식 개선되어야 한다
선거 전날 밤 연례행사처럼 금전살포 있었다… 설로 끝나길

이번 108년차 총회임원 및 총무 선거는 어느 해보다 많은 인원의 후보자들이 출마했음에도 전체적으로 큰 잡음이나 파행 없이 진행되어 교단 안팎으로 합격점을 받았으나, 여러 가지 한계가 드러나 보이는 선거이기도 했다.
총회 이전에 선관관리위원회와 총회장 간의 입장 차이가 부각되어 혼선이 있었으며, 후보자의 법적 요건에 대한 고발 등에 따른 조사와 처리를 하면서도 명쾌하게 정리되지 못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선거뿐 아니라 선거운동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녀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선거운동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 이제는 다른 방식을 연구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기존의 선거방식이 시간과 물질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대의원을 만나는 순간 양심을 속여야 하는 경우도 있고, 진심 없는 인사치레 편 가르기, 근거 없는 비방 등 여러 가지 병폐가 뒤따른다는 지적이다. 세상 선거도 아닌데 모두가 하나님 일을 하기 위하여 나선 후보들이고 또 대의원들은 하나님 일을 하라고 뽑아주는 선거인데 모든 것이 하나님 입장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선거에도 선거 전날 밤 연례행사처럼 금전살포가 있었다는 설이 나돌고 있으며, 일부인사에 대한 제보도 있었다.
그러나 본지는 믿는 사람이 돈 몇 푼에 양심과 신앙을, 그리고 본인의 자존심을 팔아먹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선거부정에 대한 이야기도 어디까지나 설로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이고 하나님만이 판단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 109년차 총회에도 임원선거는 어어 진다. 전국의 성결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목사와 장로들이 임원으로 선출되어 우리 성결교회가 오직 복음으로 하나 되고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통하여 부흥하고 발전하여 나갈 것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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