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군산 지역 가장 끝 말도에 위치한 말도교회(담임 이계순 전도사)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교회를 헌당하고 권사취임예배를 드리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말도교회는 지난 17일 헌당식 및 권사취임식을 감격적으로 가졌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오흥덕 목사(선유도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었고 전북서지방 장로부회장 곽화희 장로(군산중동교회)의 간절한 기도와 서기 유호인 목사(베풂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지방회장 조병문 목사(평안교회)의 ‘하나님의 성전’이란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성전봉헌식이 이계순 담임전도사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어 2명의 권사취임식을 가졌다. 고군산 감찰장인 고 흥 목사(관리도교회)의 기도와 서약, 공포로 박주현, 최은경 권사가 취임하게 되었다. 이어서 전국여교역자회장 김점숙 전도사와 군산영안교회 김호진 목사의 축사, 군산중동교회 서종표 목사 권면에 이어 지방회장 조병문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말도교회는 56년 전 군산중동교회 김용은 목사가 세운 교회다.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빈으로 예배당이 무너져 민박집에 예배처소를 마련해 예배를 드리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을에서 천만 원을 교회 건축헌금으로 헌금한 것을 시작으로, 이계순 전도사가 백만 원을 헌금했고, 이후 성도들이 건축헌금에 동참하기 시작해 예배당과 사택 포함 약 30평 크기의 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다.
군산에서 가장 끝에 위치한 말도 섬이다 보니 건축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비용도 많이 발생하였지만 1억 2천만 원(건축과 비품포함)의 큰 돈을 하나님이 채워주셨고 많은 성도들과 교회들의 후원과 협조와 기도로 말도교회가 세워지는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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