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교회(김형주 목사)는 지난 4일 성일교회 예배당에서 이순용 장로 명예장로 추대예식을 갖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또한 바쁜 중에도 축하해 주고 격려해 준 내빈 및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명예장로 추대예식, 3부 꽃다발 증정 및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주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위정식 목사(반포교회)는 ‘작은 자에 대한 가치’란 설교에서 “복음과 말씀이 떡보다 먼저”라며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가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로 나아갈 때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명예장로에 추대된 이순용 장로는 성일교회에서 지난 2000년 4월 30일부터 장로로 장립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4년 동안 헌신, 봉사해 왔다.

이종연 목사(등대교회)는 축사를 통해 “친근감과 순수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셨다”며 “임무를 잘 완수하고 명예장로로 추대되는 이순용 장로님에게 은총과 축복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잘 참고 오셨다. 모범적 생활을 축하한다. 겸손한 언행이 본이 됐다. 자손들이 잘 되어 축하드린다. 일생 헌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순 장로(광석교회)와 양정규 목사(영동중앙교회)가 각각 격려사를 맡았다. 윤상순 장로는 “기둥 같은 일꾼이었다”면서 “이제는 세월이 조금 남았으니 더 하나님의 뜻대로 열심히 살라. ‘죽도록 충성하라’ 하셨으니 은퇴를 해도 더 충성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정규 목사도 “85세에도 갈렙은 여전히 주의 나라와 주의 일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그러므로 은퇴는 없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 더 큰 믿음의 대장부가 되라”고 말했다.

답사를 통해 이순용 장로는 “지금 와 생각해 보니 소임을 다 하지 못해 하나님과 교회 앞에 죄송하다”며 “생각 닿는 데 까지 앞으로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큰 그늘이 못돼 죄송했으나 이 생명 다 하는 날까지 그늘이 되기 위해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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