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 과정

어려서부터 일찍 인생의 허무에 시달리며 한숨과 눈물로 새로운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허무와 무기력한 삶의 돌파구를 찾던 중 신앙심이 깊은 동기를 만나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찾아 만나기 위해 군대에 지원입대하게 되었고 3년간의 추구끝에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처음으로 소명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제대 한 후 진로에 대한 갈등속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무원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제 나이 30세에 수원 칠보산 기도원에서 내 자신의 인생진로를 하나님께 진지하게 묻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하나님께서 강력한 부르심을 주셨고 어머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직사표를 내고 서울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목회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 특징

목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진행되어 져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수많은 목회적인 시련과 도전과 연단을 이겨내기가 어렵다고 생각되며 나아가 세속적인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저의 목회과정의 특징은 남다른 연단과 시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의 성전건축과정에서 죽음의 문턱 앞에까지 갔었던 대형교통사고와 교회 안에서 수많은 갈등과 시련을 당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리석고 교만한 저의 자아를 깨뜨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연단 속에서도 아직도 순종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을 지금까지 사랑해주시고 붙잡아 주시고 계시니 그 은혜와 사랑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만이 저의 달려갈 길을 지켜 주실 것으로 확신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만을 붙들고 끝까지 달려가고자 합니다.

◇ 목회관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고 우리는 하나님께 수종 드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저의 목회는 하나님이 앞장서는 목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목회, 하나님께 순종하는 목회가 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의 목회의 가장 큰 중점은 기도에 있습니다.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고자 힘썼던 사도들처럼 오늘의 목회자들도 오직 기도와 말씀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가족 소개

하나님께서는 저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도와주기 위하여 천사 같은 아내를 주셨습니다. 수많은 시련과 연단, 죽을 고비를 말없이 바라보고 묵묵히 기도하며 함께 해 준 아내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갈등과 시련을 잘 이기고 견디어준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바라보고 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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