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웨슬리언교회지도자 협의회 선교대회가 지난 3월19일에 호서대학교 대학교회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큰 교회를 넘어 큰사람’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선교대회에는 협동총무 서 철 목사 (상동감리교회, 협성대학교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구세군 사관학교 전교장 김준철 사관의 기도 후에 노윤식 목사(예성 실무총무, 제일교회)의 성경봉독 그리고 호서대학교 합창단의 찬양 후에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의 설교, 지도위원 주삼식 총장 (성결대학교)의 축사 와 신민규 대표회장(나사렛대학교 총장)의 인사에 이어 공동회장 나세웅 목사(예성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설교에 나선 양기성 목사(뉴월드교회)는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에서 세계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으며 스포츠나 대중문화가 세계적인 나라가 되어 세계가 주목하게 되었다. 세계 100대 대형 교회 중 20대 교회가 한국에 있는 것도 자랑스럽고 축하할 일이다.”라며 대한민국의 기적과 같은 성장을 소개했다. 이어 양 목사는 “그러나 예수님이 보시기에 큰 사람이란 18세기 영국의 종교개혁자 요한 웨슬레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광산촌 슬럼가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며 가난한 자들을 위해 공장과 학교 그리고 병원을 세우고 88세 주님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오직 섬기는 자로서 살다가 자신의 장례를 위해서 노숙자들에게 6파운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며 요한 웨슬레의 삶을 소개했다.

이어 “호서대학교 학생 여러분들도 웨슬리처럼 부지런히 공부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큰 바위 얼굴 같은 사람이 되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학생들은 크게 아멘으로 화답했다.

23차대회는 오는 5월20일 화요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리며 제5회 국제 학술대회는 10월27일과 28일 나사렛대학교와 하늘중앙 감리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웨슬리언 교회지도자 협의회는 2달에 한 번씩 전국 대학과 교회를 순회하면서 웨슬리의 신앙과 삶을 전한다. 향후 장학금 10억 원을 만들어 장학제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