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교회(박현모 목사)는 지난 3월 16일, 교회 창립 52주년 기념 임직 및 선교사 파송식을 갖고 신앙계승과 함께 세계선교에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1부 예배의 집례는 박현모 목사가 맡아 진행했고, 박용식 장로의 기도에 이어 가종현 목사(해외선교위원장, 성암교회)가 사도행전 13장 1절부터 3절까지를 본문으로 ‘선교로 축복받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현대교인들은 95%가 전도하지 않는다”며 “피터 와그너가 말하기를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가는 곳으로 가는 성도들”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잃어 버린 영혼에 초점을 맞춘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고 주장했다. 예수도 분명한 목적을 갖고 이 땅에 오셨는데, 그 목표는 전도라고 전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전도 열정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 이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진 2부 임직식에서 먼저 서성모 원로장로 추대식을 거행했다. 서성목 장로는 지난 1984년 11월 11일 장로 장립을 받았고, 교회 성전 건축위원장과 서울강서지방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강서지방회 남전도회장과 장로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활천사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이 시간에 박현모 목사가 원로장로 추대패를 증정 했고, 최경규 장로가 성지순례 여행권 선물을 증정했으며, 여전도연합회가 꽃다발을 증정했다.

또한 지난 1990년 4월 29일에 장로 장립했던 안관원 명예장로 추대식이 이어졌다. 담임목사가 추대패를 증정했고, 신재식 장로가 양복 선물을 증정했으며, 꽃다발 증정을 했다.

이어 10명의 명예권사 추대식을 거행했다. 추대패 및 선물, 그리고 꽃다발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추대식에 대해 김영철 목사(교회진흥원장)가 축사를 하면서 “오늘 추대된 이들이 주님 나라 가는 날까지 충성 다하라”며 “선교적 교회로 가는 교회가 좋은 교회 인데, 대신교회가 이 사명을 잘 감당해 아름답다”고 전했다.

한편 3부 선교사 파송식을 거행했다. 담임목사가 선교사 안수와 파송장 수여를 했고, 그리고 홍순만 장로가 후원약정서 및 선교비를 전달했으며, 선교사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용 선교사와 전인숙 선교사에게 탄자니아 파송장이 수여됐다. 이진용 선교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성산효도대학원을 졸업했다. 또한 인천 효성제일교회를 담임했고, 2012년 탄자니아선교사로 파송 받은 바 있다.

또한 순회선교사로 김현중·김숙자 선교사, 김재중·신현진 선교사가 파송됐다. 김현중, 김재중 형제는 한일장신대학교 교회음악과에 재학 중이며, 두 부부가 사랑이야기를 1996년 결성했다. 이들은 미국,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에서 찬양 사역 중에 있다.

이어 남궁태준 목사(총회본부 선교국장)가 선교현황 보고 및 축사를 했다.

또한 순회선교사로 파송 받은 ‘사랑이야기’가 ‘주님의 숲’이라는 곡으로 특별찬양을 한 후 박현모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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