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형 목사

2020년 까지 ‘3천 교인, 1천 일꾼, 1백 구역 성장’ 목표
형식 아닌 마음 담은 섬김·봉사 ‘좋은 이웃 교회’ 칭찬

“우리 홍은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라는 거룩한 꿈(vision)을 품고 하나님이 주신 미래(future)를 준비하며 소망(hope)중에 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교회’로 만들어 가고 있는 홍은교회(서도형 목사)는 올해로 창립 74주년을 맞이한다. 1940년 무학고개 너머에 있던 독립문교회 복현서, 임맹길 집사 부부가 홍제동 자택에서 독립문교회 지교회로 개척했다. 이후로 이은우 목사, 김석한 목사, 이복렬 목사가 담임목회자로 사역했으며, 지난 2000년 현 담임 서도형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홍은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홍은교회는 꿈이 있는 교회이다. 홍은교회가 꿈꾸는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홍은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그래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사회를 이루어 가기 위해 오늘도 힘쓰고 있다. 홍은교회 구성원들은 신앙과 삶의 방향을 하나님의 영광에 둔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고백하며 모든 성도가 말씀으로 훈련받아 섬김과 봉사의 주역이 되려고 노력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영적, 문화적, 사회적 센터로서의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하고자 애쓰고 있다.
홍은교회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이다. 홍은교회는 오늘은 지역사회를, 내일은 조국을, 미래에는 세계를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회이다. 이에 대해 서도형 목사는 “누구든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 홍은교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은혜를 공유하도록 하는 일에 부름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세계에 변하지 않는 복음을 들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은교회는 소망이 있는 교회이다. 서도형 목사는 홍은교회의 소망은 주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성도라고 말한다. 서 목사는 “어느 한 순간에 머물러 역사의 낙오자가 되기보다는 주님 오실 그 날을 사모하면서 소망 중에 기다리며 발전하고 개발하여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준비하고 있다”고 홍은교회의 소망을 소개했다.
홍은교회는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서 ‘섬김으로 봉사하는 교회’로 칭찬이 자자하다. 교회 교육관을 지역민들을 섬기는 접촉점으로 삼아 상시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형식적으로 물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심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간다. 지역민들도 홍은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알고 진정으로 섬길 줄 아는 ‘좋은 이웃 교회’로 바라보고 있다. 수년간 운영하던 로뎀카페는 그 수익금 전액을 인근 홍은초, 홍은중학교 결식학생들을 위한 식비지원으로 전달해 왔으며, 여전도회를 중심으로 교회 인근 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식사로 섬기고 있다. 이 밖에도 홍은교회는 지역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 가정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함께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랑의 쌀독’ ‘장학금 전달’ 등으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서도형 목사는 “계획은 하고 있지만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일들이 있어 아쉽다.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 잘살고 신앙생활 하기보다는 낮아진 자세로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는 교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은교회는 올해 표어를 ‘배우고 확신하는 교회’로 정해 성경공부와 영적인 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몇 년간 홍은교회는 말씀, 전도, 기도에 전념했다. 이를 통해 성숙된 영적 자산을 기반으로 전 성도가 말씀으로 훈련받고 영적성숙을 이루어 말씀의 사람이 되어 교회와 사회 가정에서 동일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다.
홍은교회는 최근 2020년 까지 ‘3천 교인, 1천 일꾼, 1백 구역 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 교인들이 매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의 관계에 있어 특징적인 교회, 좋은 이웃 교회, 자부심이 넘치는 교회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10년 후 홍은교회가 훈련받은 성도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깊숙히 파고들어 ‘좋은 이웃 교회’로 칭찬받고, 은혜와 사랑 그리고 자부심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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