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는 지난 3월 1일, 본당에서 원로장로, 명예장로, 명예권사 추대 및 장로 장립, 권사 취임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집례는 허상봉 목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박석진 목사(대전동지방회 부회장, 대덕교회)가 기도했고, 서정원 장로(대전동지방회 부회장, 법동교회)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김영기 목사(대전동지방회장, 즐거운교회)가 빌립보서 3장 12절부터 14절까지를 본문으로 '은퇴(retire),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은퇴하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은퇴를 영어로 ‘retire’라고 하는데, ‘다시’라는 ‘re’와 ‘타이어’를 의미하는 ‘tire’의 합성어”라고 전했다. 즉 다시 타이어를 갈아 끼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은퇴자도 첫째 목표를 새롭게 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둘째 과거의 것은 잊어야 한다고 전했다. 출애굽 당시에도 과거 노예근성 때문에 자꾸 과거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다시 돌아 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셋째 하늘의 상급을 기대하면서 달려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인기 원로장로와 고갑순 명예장로, 그리고 최정숙 외 16명의 명예권사 등에 대한 추대식을 거행했다. 이들 추대자 각자에 대한 소개와 추대사를 전했고, 공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임직식에서 먼저 장로장립식이 거행됐다. 이규철 장로가 김정하, 김상국, 이화영, 김정복 장로 등에 대한 소개 후 부복례를 하며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전동지방회 파송위원들이 안수례를 했으며, 담임목사가 신임 장로들의 탄생을 공포했다. 또한 권사 취임식에서 이규철 장로가 이정애 외 18명에 대한 소개를 했고, 서약과 공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권면의 시간에 신청 목사(대전동지방회 인사위원장, 대전삼성교회)가 “성도들에게 본이 되는 임직자들이 되라”며 “목사의 목회와 교회의 치리를 돕겠다고 서약한 것처럼 목회자의 좋은 동역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또한 정재민 장로(전국장로회장, 세현교회)가 축사에서 “목사는 목자로, 평신도는 선수와 양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선수 생활을 잘 감당한 것을 축하한다”며 “새롭게 장로장립 받은 4명의 장로와 17명의 권사들은 이제부터 성도를 사랑하고, 교회를 더욱 섬기는 스타 선수가 되기를 바라며, 감독인 목사의 말을 잘 들으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화영 장로가 이날 임직자들을 대표해 답사를 하면서 “귀한 십자가 진리의 길을 따라 가겠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변함없는 충성심으로 교회 부흥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중환 장로의 인사 후 홍종현 원로목사가 축도를 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2부 증정 시간에 정인기 원로장로가 대표로 기념품을 증정했다. 충남대학교 글로벌비전센터에 내부 전체 리모델링 공사비를 기증했고, 외부 신축 교회 장의자 일체를 기증했다. 이어 꽃다발 증정을 한 후 박혁춘 장로(대전동지방회 장로회장, 창평교회)가 기념배지 및 기념패를 증정했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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