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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곧 교회생활을 말한다. 교회생활을 잘하려면 교회가 어떤 곳인가를 바로 알아야 한다. 교회는 예수가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며,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거룩한 모임이다. 이 모임에 참여하여 새롭게 믿음의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신앙생활을 위해 교회에 새신자로 등록한 날부터 시작하여 세례 받고, 교회의 직분을 맡기에 이르게 되면 신앙생활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갈증은 더 심하게 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개 교회별로 교육 자료가 더러 있긴 하지만 대체로 기초적이고, 부분적일 뿐이다. 교역자들은 설교를 통하여 가르치고 있지만, 매주 지극히 적은 부분들만 산발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기독교 전반적인 부분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쉽게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 요원한 일이다. 이와 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필자는 조직신학적으로 전반적인 신앙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저자 우창준 목사는 “보통 신자들은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교회의 모든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하며 노력하다 보면 차차 교회나 교리에 대해 알게 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교회생활을 계속해 보지만, 신앙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가르침이나 자료가 부족한 것을 현장에서 느끼며 안타까워했다.”면서 “이와 같은 현실을 극복하고 신앙생활에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새신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교역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소망한다”고 책을 집필한 목적을 설명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성경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누구신가’ ‘죄란 무엇인가’ ‘예배란 무엇인가’하는 일반신자가 궁금해 하는 14개의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신자 전도와 교육에 활용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기독교서회/381p/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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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 목사의 목회에세이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