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설처럼 자리 잡고 있던 편집설에 반론 제기
신영춘 著 〈탄식과 구원의 메타포〉

이번에 출간한 신영춘 목사(강경교회)의 저서는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연구한 신학박사(Th.D) 학위논문을 목회적 관점에서 새롭게 수정한 내용이다. 신영춘 목사는 석사학위와 박사학위 과정에서 일관되게 시편의 탄식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그런 배경에는 신 목사 자신이 목회자이면서 시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다. 시편은 그 자체가 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인의 감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시편이 인간 삶의 다양한 정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시편 연구에 목회신학적 관점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등단 시인으로서 자신의 시작활동을 목회에 적절하게 접목시켜온 신영춘 목사에게 시편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당연한 귀결이 아닐 수 없다.
신영춘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시편의 대표적인 탄식시인 시편 22편의 급반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이다. 신영춘 목사는 현대시문학이론을 바탕으로 급반전의 논리적 타당성을 주장하면서 그 동안 정설처럼 자리 잡고 있던 편집설에 반론을 제기한다. 특별히 메타포로 표현된 하나님-대적-수난자라는 삼각구도를 히브리적 사고의 독특한 구조적 틀에 대입시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해석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한국학술정보/308p/23,000원>

김종기 청예단 이사장
아쇼카 시니어 펠로우 선정

2014년 02월18일 (서울) - 아쇼카 한국(이혜영 대표http://korea.
ashoka.org)은 지난 18일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사진 이하 푸른나무청예단) 이사장을 아쇼카 시니어 펠로우(Senior Fellow)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쇼카는 사회의 패턴과 시스템을 변화시킬만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하여 문제 해결에 나선 후 결정적인 도약 단계에 이른 뛰어난 소셜앙터프리너(Leading Social Entrepreneur)를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하며, 이미 도약기를 지나 본인의 활동 분야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리더는 ‘아쇼카 시니어 펠로우’로 선정한다. 해외의 대표적인 아쇼카 시니어 펠로우로는 위키피디아 설립자 지미 웨일스(Jimmy Wales)가 있으며, 그는 모든 인터넷 사용자들이 협력하여 정보를 수집, 생산,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 공유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국내에서는 김종기 푸른나무청예단 이사장이 첫 아쇼카 시니어 펠로우로 이름을 올렸다.

화제의 책

유쾌한 감성을 담아 전하는 삶과 목회 이야기
박상철 著 <참 잘 하셨습니다>

이 책은 박상철 목사(모리아교회)가 담임목회를 시작하면서부터 주보에 ‘목양칼럼’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생활 속에서 겪은 이야기를 써온 것을 바탕으로 최근에 쓰여진 몇 편의 칼럼을 추려 출판한 것이다.
이 책에 대해 박 목사는 풀 한 포기를 보고 인생을 예기할 수 있는 시인의 안목과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작가의 순발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람과 사물을 보는 안목이 생기게 되었고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도 나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칼럼 집필의 동기와 이득을 소개한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이라 친숙하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깔끔하고 세련된 문장들이 아니라 평범한 문체라서 오히려 더 편안하게 읽혀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집필했다. 저자가 경험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피식 웃을 수 있는 즐거움과 따뜻한 느낌들을 함께 느낄 수 있는 112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박상철 목사는 “소중하게 읽어줄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리라는 소박한 욕심으로 용기 내어 출판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지만 쓰실 도구가 되는 많은 사역자들이 함께 하역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책의 수익금은 전액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에 동력을 제공하는 데 쓸 계획이다.
<지혜로운/247p/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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