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 2월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유석성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을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석성 신임 회장은 독일 튀빙겐대학 위르겐 몰트만의 제자로서 디히트리히 본회퍼 연구의 권위자이다. 또한 유 총장은 사회윤리학회장, 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본회퍼학회장과 한국기독교학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부터 서울신학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유석성 회장을 비롯해 길자연(총신대), 김명용(장신대), 문성모(서울장신대), 박종천(감신대), 배국원(침신대), 신민규(나사렛대) 총장 등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추진 계획과 관련, “외형적 여건을 중심으로 한 획일적인 평가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유 회장은 이날 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게 “신학대 같이 소규모 대학을 일반 대학과 같은 기준으로 구조조정하라는 대학구조개혁 계획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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