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나세웅 목사, 이하 한성련)는 지난 1월 16일, 성결대학교에서 신년하례회 및 분과토의를 갖고 같은 신조를 가진 형제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했다.

또한 오는 3월 16일, 신길교회(이신웅 목사)에서 열리는 한성련 성결인대회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대회 주제는 ‘성결의 복음으로 이 땅에 회복을’로 잡았다. 이 대회에 약 4백여개 교회 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를 하는 이유는 3개 성결교단의 일치와 화합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함이다. 이 행사를 하면, 성결교회 교인으로서의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한국성결교회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방에서 올라오지 못해 참석을 하지 못하는 전국 교회들은 오는 3월 16에 한성련 주일로 지키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25일에 성결인대회 준비 설명회를 갖게 된다.

비용은 교단별로 기성, 예성, 나성이 각각 3대2대1로 분배하며, 이와 함께 한성련 산하 교단 총회 임원들이 갹출하고, 성결인대회 당일 헌금으로 충당키로 했다.

이날 분과토의 시간에 성결인대회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먼저 국내선교분과는 작은교회 돕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고, 기성 교회진흥원이 잘 운영되고 있으므로 이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부흥을 위한 사역을 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분과에서는 ‘다음 세대를 세우자’라는 주제로 연합 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회학교 연합회와 청년회 전국연합회 간 연대를 모색키로 했다.

부흥분과에서는 연합 집회를 하기로 했다.

사회복지분과는 세미나와 포럼을 기획키로 했다. 이 기획안에는 지난해에 결의한 것을 포함시켜 계승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분과만큼은 각 교단별로 인물 교체 없이 계속 맡아 주기를 요청했다.

평신도분과는 보고에서 “성결인대회에 평신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결의했다”며 “평신도 연합 기관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홍보출판분과는 성결인대회 광고비 마련을 위해 더욱 애쓰기로 했다.

문화체육분과는 연합 체육대회 개최를 하기로 했다.

신학분과에서는 각 신학대학의 신학연구소 상호 연합 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 일환으로 오는 3월 10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국제사중복음연구소 개원 예배를 하기로 했다. 가을철에는 3개 신학대학 연합 체육대회를 기획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학대학원 성지순례 졸업여행을 공동으로 기획키로 했다.

이날 제1부 예배 사회는 이종복 목사(예성 부총회장)가 맡아 진행 했으며, 김경호 장로(기성 회계)의 기도에 이어 정상운 장로(나성 전국장로회장)가 성경봉독을 했고, 이종숙 교수(성결대 전 예술대학장)이 특별찬송을 했다.

또한 나세웅 목사가 사도행전 1장 8절을 본문으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성령 충만한 삶이 성결한 삶”이라면서 “성령 충만하면 언어가 바뀌면서, 회개가 일어나고, 행동이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령에 사로잡혀서 충만한 한 해가 되면, 사람의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삼식 총장(성결대)이 축사를 하면서 “한성련을 통해서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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