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았는데 가족들과 함께 보니 어렵지도 않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신길교회(이신웅 목사)가 오페라단 NewWay(총감독 변병철) 창단기념으로 무대에 올린 모차르트의 ‘신비한 피리’가 지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신길교회 오페라단 NewWay는 지난 12월 27일 오페라단 창단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어린이를 위한 가족 오페라 ‘신비한 피리’를 선보였다.

모차르트 4대 오페라 중 하나이기도 한 오페라 ‘신비한 피리’는 ‘마술피리’로 흔히 알고 있는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로 그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밤의 여왕’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계와 빛의 세계의 현자인 ‘자라스트로’와의 대립을 주제로 한다.

이번 무대는 변병철 총감독의 연출과 섬세하고 열정적인 지휘를 선사하는 조창후 교수(명지대) 지휘자가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무대예술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정통 오페라의 진수를 선사하기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쳤다.

관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김호철 대표(cbs-kics예술감독)가 해설을 했으며 신길교회 출석 학생들과 교인들이 아름다운 화음과 연기로 극적 효과를 끌어올렸다.

오페라단 단장이기도 한 이신웅 목사는 “이 세상의 모든 문화를 하나님의 문화로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꿈이며 하나님의 뜻이다.

창단 작품으로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신비한 피리’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대규모 무대구성과 함께 화려한 분장 및 조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관람하신 분들이 행복하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