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목사

교회의 존재목적은 선교 ‘확신’ 교회의 모든 역량 선교에 ‘집중’
부모사랑 성도사랑으로 시작된 사랑의 꽃씨 이웃에 피어 ‘칭찬’

“교회의 근본적인 존재목적은 선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교는 하면 좋고 안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는 순종만이 있을 뿐입니다. 교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선교해야합니다.”
임마누엘교회(신현정 목사)는 선교하는 교회이다. 선교가 교회의 설립목적이고 동시에 존재이유이다.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은 더욱 크게 선교하기 위함이라 생각하며 선교하는 교회를 이루어 왔으며, 앞으로도 선교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려한다.
임마누엘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된 것에는 신현정 목사가 가지고 있는 교회관과 함께 신 목사의 특별한 경험이 함께 하고 있다. 신현정 목사가 1981년 안성 신미교회에서 목회할 때 신 목사는 기도원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신 목사에게 육성으로 말씀하셨다. “임마누엘교회를 개척해라. 성장하며 선교하는 교회, 온세계에 선교비를 보내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 나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를 이루라” 말씀을 들은 후 신 목사는 산을 내려와 주저 없이 임마누엘교회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선교와 인재양성에 전념해 오고 있다. 신 목사는 “그 당시 교회를 개척할 처지가 아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직접 말씀해주신 주님의 명령만 바라보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지금까지 달려왔다”면서 “큰 교회를 이루어 좀 더 많은 선교를 하지 못해 아쉬움 점이 있지만, 그래도 지난 33년을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해 사명 감당했다고 말하고 싶다. 부족한 사람을 지금까지 돌보시고 함께 해주신 주님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1981년 서울시 목동에 임마누엘교회를 창립한 신현정 목사는 개척부터 지금까지 ‘성장하며 선교하는 교회’라는 교회표어 아래 온 세계에 선교비와 선교사를 파송하고 하나님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해왔다. 신 목사는 개척초기부터 교회재정의 십일조와 일반재정의 십일조, 그리고 성도들이 개별적으로 선교비를 약정해서 해외선교를 지원해 오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코트디브아르, 태국, 카메룬, 중국, 영국, 우루과이 등에 선교비를 보내고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교회를 지었다. 또한 교단 국내선교위원회를 통해서도 국내의 20여 교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신 목사는 더욱 많은 곳에 선교비를 보내고 선교사를 파송해야 하는데 아쉬움도 크다면서 “꿈이 있다면 내가 목회하는 동안 가시적으로 교회를 성장시켜 선교의 역사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싶다. 후임으로 오는 목사님도 저의 이런 비전을 이어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모아 선교하며 성장하는 교회, 즉 온 세계에 선교비와 선교사를 파송하고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현재 임마누엘교회는 ‘한 가정이 한 선교사를 파송하자’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다. 신 목사는 은퇴 후에도 선교지로 나가 전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한다.
임마누엘교회는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성도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할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서로 사랑하고 부모님 앞에 효도하고자 노력한다. 임마누엘교회 젊은 성도들 대부분은 부모님들을 모시고 함께 생활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협화음과 갈등을 찾기 힘들다. 이러한 임마누엘교회 성도들의 가족사랑은 평소 신 목사가 설교 등으로 강조한 결과이다. 신 목사는 “제가 평소 ‘부모님께 효도하지 않는 사람은 잘못 믿는 사람이다. 곁에 있는 부모도 사랑하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긴다면 그것은 거짓이다. 부모 모시지 않으려면 교회 나오지 말아라’는 말을 한다.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부모공경이 하나님의 명령이며, 축복의 비결이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길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임마누엘교회의 이러한 가족사랑은 교회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주민들에게까지 넘쳐 임마누엘교회는 신월동 주민들로부터 ‘어른 잘 모시는 교회’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교회’로 칭찬받고 있다.
신현정 목사는 왜 주님께서 교회이름을 임마누엘교회로 지으라고 하셨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했다. “개척할 형편이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교회를 세웠다. 개척 후 성장하던 목동에서 쫓겨나며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주님께서 주신 선교의 명령은 놓지 않았다. 그런 나를 주님께서는 놓지 않으셨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것을 나의 36년 목회가 증명한다. 주님께서 늘 임마누엘교회와 함께 하셨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 줄로 믿는다”고 했다. 성도 사이 사랑을 자양분으로 성장하며 선교에 집중하는 임마누엘교회가 한국교회 선교의 모범이 되는 날을 상상해 본다. 참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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