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원(원장 한기채 목사)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개척 컨설팅’이라는 주제로 2013년도 후반기 전도사 교육을 실시해 목사 후보생들에게 성결교회 전통인 구령의 열정을 심어 줬다.
이번 교육 첫날, 성경암송시험을 먼저 실시했고, 김기택 목사(총회교육원 간사)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진행했다. 한영환 장로(총회교육원 운영위원)의 기도 후 이병을 목사(전 총회교육원장)는 디모데후서 2장 20절부터 21절까지를 본문으로 ‘준비된 그릇’이라는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이 목사는 “내가 누구인지를 기억하여 자신의 그릇을 준비하는 사역자가 되라”며 “이를 위해 영성 훈련과 성경은 연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고난의 쓴나물을 통해  나를 버리고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렇게 준비된 그릇으로 주님께 쓰임 받아야 한다”며 “잘 준비된 그릇이 되어 교회와 교단을 잘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의 강의는 ‘교회개척과 리더십 계발’이라는 주제로 첫날에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가, 둘째날에 ‘교회개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김홍양 목사(잠실효성교회), ‘목회 철학 세우기’와 ‘교회 팀 세우기’라는 주제로 최승호 목사(하늘정원교회), ‘준비와 은혜’라는 주제로 나대현 목사(참좋은교회)가, 마지막날에는 ‘교회 개척의 실제’라는 주제로 이주호 목사(소양제일교회)가 맡았다.
이번 교육은 신학대학에서 실시하는 이론 교육과는 달리 현장 교회 개척에 관한 심도 깊은 교육이 이뤄져 총회교육원이 제 역할을 잘 감당했다는 평을 얻었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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