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이 한국기독교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석성 총장은 지난 10월 19일 열린 한국기독교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유석성 총장은 학회의 학문성 발전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 총장은 “학회의 학문성 발전을 위해 회원 간의 교제와 연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문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학은 교회를 돕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할 것임을 밝히면서 “학회가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실천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나아가 한국 사회의 변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이바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유석성 총장은 독일 튀빙엔대학에서 위르겐 몰트만 박사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본회퍼 연구의 권위자로 현재 한국본회퍼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윤리학회장, 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0년부터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을 재직하고 있다.
한국기독교학회는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선교신학회 등 13개 학회로 구성되어 있고, 회원 2000명이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기독교학회이다. 전국 40여 개의 신학대학교와 기독교대학교의 신학부, 신학과, 기독학과에 소속된 학자들이 모여 국내외 신학을 성찰하고 이 시대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신학의 창조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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