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새예배당 입당 앞두고 있어
사랑의교회는 지난 14일부터 제 11차 특별새벽부흥회를 시작했다. ‘더욱 사랑, 끝까지 사랑’ 이라는 주제로 한 주간 이어질 특새 첫 날에는 7500여명의 성도가 새벽 어둠을 뚫고 본당과 각 부속실을 가득 메웠다. 인터넷으로도 5,500여명이 예배에 참가해 모두 1만 3천여 명이 첫날 특새의 은혜를 함께 나눴다.
성도들은 이날 예배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오전 2시 30분쯤부터 교회 마당을 찾기 시작, 4시엔 본당에 들어가려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전날 밤을 교회에서 꼬박 샌 성도들도 있었다. 예배당에 모인 성도들의 표정은 그 어느 특새 때보다 간절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6개월간 큰 시련을 겪었기에 성도들은 한결같이 특새를 통해 부어주실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과 치유를 고대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금번 특새는 지난 35년 동안 함께했던 강남 예배당에서의 마지막 특새이기에 성도들은 더욱 남다른 감회를 느끼는 듯 했다.
오정현 목사는 예배 시작 때 찬양과 합심기도를 인도하면서 “요즘 기도의 동지가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깨닫고 있다. 온 성도들이 기도의 동지로서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또한 “간절함과 절박함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초월적인 은혜의 세계를 펼쳐 주실 것”이라면서 “이번 특새가 하나님의 초월적 능력으로 들어가는 이동판이 되며 회의 놀라운 터닝포인트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첫 날 설교 제목은 ‘새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끝까지 사랑(시편 40:1~3)’ 이었다. 오 목사는 “우리 인생에는 수렁과 깊은 웅덩이 같이 혹독한 고통의 시간이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오히려 우리 영성의 가장 강한 시간이 될 수 있다”며,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 끌어올리신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견고하게 하시며 하나님께 찬송 드리는 삶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랑의교회는 14일부터 주간 내내 이어질 특새를 통해 예수님의 끝까지 사랑으로 섬김을 실천하며 온 교회가 은혜의 공동체로 새롭게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내일(화)부터는 김병년 목사(다드림교회), 박신일 목사(밴쿠버 그레이스한인교회). 정태기 목사(크리스챤 치유상담원원장), 김대순 목사(태국 OMF), 오정현 목사가 차례로 메시지를 전한다.
사랑의교회는 올 11월 말에 서초새예배당에서 입당 특새를 한 주간 더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교회 특새는 매일 교회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으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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