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교회는 지난 13일 구금섭 목사 성역 4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를 드리고 임직식과 기념시집 출판식도 열었다.
구금섭 목사는 1973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부여 가신, 와종, 전남춘양, 서삼교회(예장통합), 여주 장풍, 서울 대성(청신), 독산중앙, 원주 평원, 큰나무교회로 40년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날 성도들은 축하예배를 마련하며 구 목사의 성역 40주년을 기념했다.
예배는 윤두삼 목사(생명수선교)의 사회와 문종섭 장로(지방회 부회장)의 기도, 큰나무교회찬양대의 찬양, 정순근 목사(지방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날 정순근 목사는 ‘생명의 면류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오직 목회자로 반평생을 살아온 구금섭 목사의 의미 있는 삶을 격려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안나 집사(사진 우측)가 권사로 세워졌으며, 이어 시집 ‘큰나무의 꿈’ 출판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서재희 목사(성지교회)가 구 목사의 성역을 소개했으며, 유승우 교수(인천대학교 명예)가 시평했다. 최건호 목사(증경총회장)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 손병수 목사(온누리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김수영 권사(활천문학회 사무국장)가 축시를, 이미자 집사가 성도의 편지를 각각 낭독했다. 
구금섭 목사는 이날 답사에서 “여기까지 40년을 달려 온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이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린다. 좋은 성도 덕분에 행복했다. 남은 시간 매일 시를 쓰며  하나님께 합당한 참된 종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구금섭 목사는 지난 4월 국민일보 주최 신춘문예 신앙시 부문에서 장려상 겪인 밀알상을 수상한 시인으로 이번 출판한 시집 ‘큰나무의 꿈’은 매주 주보에 실었던 시를 엄선했다. 유승우 교수는 “구 목사님은 특별한 달란트를 가지고 계시다. 자연과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과 매서운 관찰력이 시집에 녹아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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