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지석교회(정석진 목사)를 섬기고 있는 이시호 안수집사가 신체와 영혼이 건강한 일꾼을 찾고 있다.
이시호 안수집사는 근로자 파견 업체 ‘민들레에이젼시’ 대표이다. 민들레에이젼시는 올해 초부터 거제도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조선업체(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와 계약을 체결하고 근로자를 모집·파견해 오고 있다.
조선소에 근무할 근무요원의 자격은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면 된다. 학력, 나이, 경력, 기술은 전혀 필요치 않는다. 이에 대해 이시호 안수집사는 “조선소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미리 겁을 먹거나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쉬운 작업부터 배우며 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소개했다.
이시호 안수집사는 근로자 파견 사업을 해오면서 평소 ‘믿음이 있는 사람이 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돈이 넘쳐나고 이단이 활개를 쳐 ‘소돔과 고모라’와 같다고 손가락질 받는 거제도에 주님을 믿는 기독 근로자들이 늘어나면 지금보다는 영적으로 조금 더 깨끗한 지역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소박한 기대에서이다.
이시호 안수집사는 잔업이 많아 조금 힘이 들 수 있지만 열심히 일하면 매월 3백만 원이 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한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경우에도 직종에 따라 하루 8만원에서 1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집사는 최근 해외선교에 뜻이 있으나 경제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수도권 교회의 청년 20여명이 두 달간 일해 큰돈을 모아 아프리카 선교에 힘을 보탰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시호 집사는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정직하게 일한다면 꿈을 향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믿는 분들이 많이 찾아와 함께 일하면 좋겠다”고 기독인들의 신청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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