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의 전도 표제는 ‘4중 복음’인데, 이 중에서 ‘신유’가 점차 약화되는 시대에 오히려 주님께서 나에게 강한 신유의 은사를 주셔서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 감사 드린다”
송영인 장로(실로암교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선교지에서 선교 사역을 하던 중 강력하고 대대적인 신유의 역사를 펼쳐 선풍을 일으키고 돌아 와 사중복음 중 신유의 은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송 장로가 방문한 지역은 선교를 심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사명을 감당하고 왔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송 장로는 “선교 사역에 대한 제재가 심해 행동의 불편함이 많았다”며 “그러한 가운데서도 신유 집회의 참석자들이 지도자급이어서 고무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선교도 지난번 신유 집회 사역처럼 한족을 대상으로 했다. 이 집회는 주로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강해하며 진행 됐으며, 낮에는 요한2서와 3서를 중심으로 세 시간 가량 강해했다. 이 말씀 집회에 대해 송 장로는 “신유의 은사를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사용한다.”며 “신비주의적이지 않은 말씀 집회를 중심으로 하는데도 병든 자에게 안수할 때마다 역사가 많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진 저녁 집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치유 집회를 했다. 이 집회에서 불치병들이 고침 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 집회 때, 목에 반창고를 붙이고 온 한 여학생은 임파선 질병으로서 병원에서 불치의 병으로 진단이 내려진 상태였으나 송 장로의 기도를 받고 90% 이상 치유가 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송 장로가 선교지에서 치유 집회를 하면,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중풍병자가 일어 났으며, 벙어리가 낫게 됐으며, 심장병 환자가 나았고, 정신병자에게 안수기도하자 정신이 돌아 오는 기적이 일어나 한족 지도자급들에게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져 나가고 있다.
이처럼 송 장로가 선교를 다녀 온 이유는 선교를 목표로 신유 사역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 장로는 “앞으로 선교 현장에 전념할 계획”이라면서 “인생의 마지막을 선교지에서 끝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둔 선교 열정 때문에 월세 방에서 살면서도 선교지에 3천만원의 빚을 얻어 교회를 세우기도 했다.
송 장로는 선교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신학을 제대로 배우려고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대학원 석사과정(M.A)에 입학 후 겨울방학 1월에 해외 선교지로 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8월 26일에 서울신대 201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67세 최고령으로 목회학석사(M.div)를 받았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자마자 본격적인 치유 사역을 펼치고 있어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날의 송 장로가 있기까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1992년 9월 29일에 장로 안수를 받은 후 지난 2005년도에 생활고로 살 길이 없어서 아내와 4년간 교회 유치부실에서 기거하게 됐는데, 교회에서 숙식하며 기도에 전념하기 시작하면서 기도원으로 기도 훈련 받으러 10년 이상을 다니다가 어느날 갑자기 신유의 은사를 받게 됐다. 그러던 중 2009년도에 우연히 부인 손에 난 혹 부위에 자신의 손을 갖다 대자 낫게 된 사건이 일어나 신유 은사를 받은 것을 깨닫고 신유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송 장로는 매주 신유집회를 나가고 있고,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신유 집회를 하고 있다.
송 장로는 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이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이므로 ‘신유’ 사역이 강조돼야 한다고 주장을 폈다. 이 주장에 걸맞게 송 장로는 신유 사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늦깎이라도 주님이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돼 노령화 시대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인생 마지막까지 선교지를 향한 열정과 꿈을 갖고 있는 모범을 보여 줘 원로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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