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8월 30일, 성결인의 집에서 제17대 총장 취임예배를 드리고 세계적 명문 기독교 대학으로의 발돋움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 취임식 직후부터 유석성 총장은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유 총장은 “전국 신학대학 중 최상, 최고의 학교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유 총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재선에 성공해 취임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 2011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100주년 기념관 완공과 학교 교지 확장, 발전기금 확충 등 대학의 외형적인 발전 뿐 아니라 대학 입시경쟁률을 높이는 등 대외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번 총장 취임예배 집례는 정인교 박사(교역처장)가 맡아 진행 했으며, 박태희 목사(후원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장권 장로(이사회 서기)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조일래 목사(총회장)가 시편 18편 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총장’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조 목사는 “유석성 총장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바란다”며 “또한 생존 경쟁에 내몰린 대학 사회에서 다윗처럼 위기를 잘 극복하는 총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총장 소개 시간에 박영환 교수(교무처장)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인문대학,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독일에서 스승인 위르겐 몰트만 박사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유 총장은 본회퍼 연구의 권위자로서 현재 한국본회퍼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윤리학회장, 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고 알렸다.
이 유석성 총장의 취임선서가 있었고, 박용규 목사(이사장)의 공포가 있었다. 이후 유석성 총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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