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는 지난 7월 25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조일래 총회장이 공약으로 내건 2·3·4운동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실촌수양관에서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사명각성대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날 온 전국 목회자 중에서 100명 선발키로 했다. 만약 100명 이상이 오면 추첨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이 100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자매결연 등의 혜택을 줘 매월 부흥 성과를 수집하고, 이에 상응한 전도용품 등을 비롯한 선교비를 지원키로 했다.
조 총회장이 주창한 ‘2·3·4 부흥운동’이란 매일 2시간 이상 기도하고, 3시간 이상 성경 읽으며, 4시간 이상 전도해 부흥하자는 운동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할 작은교회 목회자 100명을 선발해 전국적 부흥 운동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는 주남석·원팔연 전 총회장의 ‘전도·부흥운동’과 박현모 직전 총회장의 ‘작은교회 살리기 전략기금 마련’ 정책들에 이은 연속성을 갖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장 자문위원 선임은 총회장에게 일임키로 결의했다.
이어 총회본부 재정비리 사건으로 인해 조직된 채권환수팀은 채권환수와 법무팀으로 나눠 운영하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또한 신학교육정책위원장이 청원한 ‘교단 전체 신학교육종합개선특별위원회’는 총회 통상회의에서 통과된 사항이므로 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처리됐다.
감사위원회는 그대로 임명키로 했으며, 보선할 상황일 경우만 보선키로 했다.
총회 임원수련회 8월 20일부터 실시키로 했으나 장소는 미정이다.
한편 재개원한 성결원 측에게 담보 대출하는 것을 허락키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 임원회는 조 총회장의 의도대로 순조롭게 진행 된 것으로 보이나 제107년차 총회 당시 ‘대통합’을 선포하면서 “모든 징계자를 해벌하여 원직 복직시켜 대화합을 이루기로 하되, 채권 환수 문제는 별도로 다루기로 하자”고 결의한 부분에 대한 진척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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