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는
부흥사 되기 위해 말씀 안에서
더 많은 기도 심으려 합니다”

  백년이 넘는 교단 역사상 최초로 부흥사회 여성회원이 되셨습니다. 최초란 말에는 기쁨과 함께 책임감이 함께 따르는 데요, 어떠신지요.

  교단 역사상 부흥사회 최초의 여성회원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이미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먼저 감사를 고백하고 싶고 감사와 더불어 품게 되는 거룩한 부담은 더 겸손히 엎드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25년 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을 때 부흥사라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 후 부흥사를 위해 하루 세 번씩 믿음의 선포를 하면서 기도해왔고 그 믿음이 실상이 되는 역사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고백을 올려 드렸습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선포하고 전해야하는 또 다른 영역의 사역이 시작되었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부흥사가 되기 위해 말씀 안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기도를 심으려 합니다. 기도만이 능력이고 기도만이 소망임을 믿기에 그 부르심에 합당한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교단은 한국교회에 자랑스러운 부흥사들의 역사가 있습니다. 어떤 자긍심이 있는지요?

  우리 성결교단 부흥사들에 대한 자긍심은 이성봉 목사님이십니다. 이성봉 목사님은 드와이트 라이언 무디(Dwight Lyman Moody)목사님과 같이 복음 중심적 부흥사로서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에 크나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그 자존심을 살려서 말씀 위주의 부흥(중생)과 은사(성결)와 치유(신유)와 구원(재림)이라는 사중복음의 역사가 흐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그 뒤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훌륭한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기에 한국교회가 오늘처럼 부흥할 수 있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부흥사가 되고 싶으신지 포부를 밝혀주세요.

  김구 선생님이 ‘첫째도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독립’이라고 외쳤던 것처럼,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든 사람이 영혼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 원하는(딤전2:4) 하나님의 소원을 품었습니다. 둘째로, 혼탁한 이 세대에 교회의 영적각성과 예배의 회복(창35:1-3)입니다. 셋째로, 각 개인의 영육의 거대한 치유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하며, 가정들이 깨어져 가는 안타까움으로 가정회복사역, 그리고 말세가 이른 지금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기까지(고전9:27)준비되게 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여성 부흥사로서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성하면 '어머니의 마음'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마음을 품고 성도들을 대한다면 훨씬 마음을 열고 말씀을 대면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또한 세밀하고 포근한 여성의 이미지를 살려서 아픔을 들어주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부분들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며,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여성 성도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함께 호흡하며 선한 열매를 거둘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목사님(가정)의 신앙내력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성결인의 가족인 아버지는 집사님, 어머니는 권사님이십니다. 1남4녀 중 장녀로서 남편은 집사이고 큰아들은 전주 바울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고, 둘째 아들은 믿음의 청년으로 믿음의 부자입니다. 중요한 기도제목이 있을 때마다 형제자매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가정임을 감사함으로 여기고 있고, 저희 어머니는 자녀들의 사역을 위해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형제자매들은 둘째 여동생은 전도사이며, 셋째 남동생은 집사 넷째 여동생은 극동방송에서 방송부장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막냇동생은 유아교육을 전공해 어린이 선교사역에 달란트가 있습니다. 시댁도 다 믿음의 가정들로서 기도로 동역해 주는 소중한 동역자들입니다.

  전국 성결가족들에게 섬기시는 교회를 소개해 주시죠.

  저의 주소망교회는 아담하지만 학개의 고백과 같이 ‘이 성전에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큰(학2:9) 주소망교회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신이 운행 하시는 아담하면서도 웅장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영육의 축복의 샘이 넘쳐납니다. 2013년의 표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영혼구원(딤전2:4)'으로 100명 전도를 목표로 말씀묵상과 하루 세 번 기도, 일주일에 3-6번 이상 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교회상은 한 가족이 모두 함께 예배하는 교회,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하는 사랑의 주소망 낙원, 주님의 성품 닮은 제자로 훈련, 가정의 복음화와 행복,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모든 성도가 선교사가 되는 교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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