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실행위원회가 지난 7월 12일 총회본부에서 열려 총회 예산안 보고와 헌법 유권해석 청원 비용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교단 총회 후 첫 번째 열린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전체 실행위원 109명 중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난 총회 때 위임된 총회 예산안 조정 문제가 우선적으로 다뤄졌다.
회의에는 107년차 총회서 자료로 배포된 예산안을 일부 조정한 수정안이 배포되었으며 예결산위원장이 조정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질의와 답변 후 실행위원들은 80억 2천만 원의 예산안을 그대로 받기로 동의해 통과시켰다. 예산안 중에는 문준경기념관 운영비 3천만 원과 총회장중점사업비 2억5천만 원, 총회기념교회 개척지원금 1억5천만 원이 포함되었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교단 내에 경상비 1억 원 이상 교회가 556개,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인 교회가 344개, 1천5백만 원 이상 5천만 원 미만 교회는 768개, 1천5백만 원 미만인 교회는 1,00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임원회에서 논의한 헌법 유권해석 청원 비용의 건은 부결되었다. 임원회는 헌법유권해석 청원 시 유권해석집에 이미 있는 내용을 유권해석 청원할 경우 청원한 지방회에 비용을 부담시키는 안을 논의했다. 이는 헌법유권해석 청원을 좀 더 신중하게 해 시간과 관련 비용을 절약하자는 뜻으로 논의 되었으나, 실행위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이날 실행위는 총회장 중점 사업으로 제시한 2·3·4운동(작은교회 자립·부흥운동)에 대한 취지와 실천방안을 보고 받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총회 실행위는 교단이 종교차별법 및 학생인권조례 등의 범기독교 연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합할 수 있도록 결의했다. 이 밖에도 실행위는 임원회에서 결의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전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회의에 앞서 고재민 유지재단 이사장이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과정을 보고했다.
유지재단은 후속조치로 행정심판 및 지자체를 상대로 한 과징금 부과 취소 청구를 종결하고, 해당교회에 환급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부동산세 환급금을 해당교회에 지급예정인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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