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백석, 대신, 고신 등 25개 장로교단 2천여 명의 성도들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눔과 섬김’의 장로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9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가진 제5회 ‘장로교의 날’ 행사에서는 1912년 설립된 조선예수교장로회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250여개 이상으로 갈라진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한 교단 다 체재’ 방식의 연합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총 4부로 진행된 행사는 예장 대신 홍호수 목사의 인도로 ‘하나됨을 시작’이라는 주제로 출발 ‘한국장로교총회설립백주년기념대회 영상’ 상영과 함께 기수단의 입장,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의 개회사로 진행됐다.
이어가진 장로교 전통 연합예배는 통합부총회장 김동협 목사의 인도와 신학위원장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의 죄의 고백,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생명의 나눔’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한 권 목사는 “한국교회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한 가족으로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기도와 선행을 통해 한국장로교회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건강한 한국장로교회, 부흥을 위하여(주준태 목사/고신 부총회장), 국가와 민족, 통일을 위하여(이철호 목사/합신 총회장), 장로교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위하여(한영훈목사/ 한영 총회장) 각각 합심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3부 성찬식은 고신 총회장 윤희구 목사의 인도로 분병, 분잔, 감사의 기도, 방지일 목사의 축도 순으로 마쳤다. 이어가진 4부 나눔과 섬김을 통해서는 나눔공동체(대표 박종환 목사)와 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사무총장 석사현 장로)에 대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대신 부총회장 최순영 목사를 비롯해 고신 주준태 목사, 합동 안명환 목사, 통합 김동엽 목사, 백석 이종승 목사, 개혁국제 이동희 목사 등이 낭독한 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장총은 비전선언문에서 “성경으로 돌아가는 개혁운동과 서로를 존중하는 한 교단 다 체제의 연합, 녹색환경을 만드는 사역동참,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고 온 국민이 잘사는 희망의 나라 국민출애굽 대행진을 실천키로 했으며 세계 속의 리더 육성을 위한 신앙교육의 실천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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