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에 대해 보수교단협의회를 비롯해 한국교회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 특히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모 목사가 반대 집회후 본 교회 설교시간에 WCC가 종교다원주의라면 사퇴를 한다고 밝혀 과연 김 모 목사가 사퇴할 지 두고 볼 예정이다"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보수교협) 이범성 대표회장은(사진 우측)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하고 지속적으로 반대 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WCC 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송춘길 목사는 “지난 집회는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 했으나 8월 달 집회에는 이 전 집회와는 상당히 다른 변수가 있을 것 이라고 말해 한층 더 결집된 모습을 보일 것" 임을 밝혔다. 
보수진영의 WCC 부산총회의 반대 입장 표명에 대해 “한기총 등 일부 보수기관들이 표면적으로는 반대 입장이지만 최근 너무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혼선을 주는 결과를 가져올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기존 보수기관들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8월 중순 경에 ‘백만인 서명지’를 갖고 청와대에서도 반대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점진적인 시위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1백만 명의 서명이 담긴 반대 서명용지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무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면서 다시 1백만인의 목소리가 담긴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 달에는 반대를 위한 모든 세력을 총집결해 서울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WCC는 적그리스도이며 그러한 정체성을 가진 단체를 한국교회가 함께 한다는 것은 도저히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누구도 이단을 정죄할 수 없는 조류 확산에 주범은 WCC이며 김 모 목사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송춘길 목사의 생각이다. 특히 WCC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장 김 모 목사가 사퇴하지 않으면 대규모 시위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외부에서 기독교의 자중지란이라는 지적에 대해 “말씀의 당위성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며 비기독교인들의 소리에 대해 신경을 쓰다가 진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은 인본주의적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성 회장은 “한기총이 만든 ‘WCC란 무엇인가’에는 WCC는 용공주의 및 공산주의와 맥을 함께 해 좌파 게릴라 지원과 동성 연예, 동성 혼인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십자가의 도를 지키는 것이 이 세상 사람들을 위한 것으며, WCC 옹호자들이 종교다원주의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드시 부산총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교회일치가  아닌 종교일치를 주장한다. 화합, 평화, 정의, 대화, 공조라는 용어로 사탄을 미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교회를 향해 유일신 하나님을 주장하지 말라고 하는 한편 우리는 영혼구원 인데 그들은 육신의 구원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WCC를 개최한 나라마다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예정대로 부산총회가 열린다면 성도 3천명이 백스코 주변을 인간 사슬로 묶어 포위하고 열쇠를 바다에 던져 버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