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학생군사학교(충북 괴산)가 지난 6월 28일 대연병장에서 학사·여군사관 58기, 군종사관 71기 합동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합동임관식에는 각 군 주요인사, 인접부대장, 지역단체장, 임관장교 가족 등 약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981명의 초급장교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학사(58기) 808명, 여군(58기) 135명, 군종(71기) 38명(기독교 19명, 불교 11명, 가톨릭 8명)이 각각 초급 장교로 임관을 했다.
신임 장교들은 전술학, 전투기술학 등 군사학 과목을 통해 기초 전투기술을 숙달했으며, 훈련기간 매일 체력을 단련한 후 육군 체력검정 기준을 통과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를 지키는 창끝부대의 리더로서 상급부대와 지휘관을 믿고 부하들의 정신전력과 전투기술 능력을 최고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학생중앙군사학교가 2011년 충북 괴산으로 옮겨온 뒤 두 번째로 육군 학사, 여군, 군종 등 초급장교를 배출했다.
임관 후 학사, 여군 초임장교는 각 병과학교에서 16주간 초등군사교육(OBC)을 받고, 군종장교들은 전·후방 각급부대에 바로 배치, 임무를 수행하는데 교단 군목으로 육군 최용훈 대위는 12사단 37연대 교회로, 공군 김요한 대위는 울산 방공포대 교회 담임목사 파송 받아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2명의 군목들은 “귀한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 정신 무장과 복음화를 위해 맡겨진 임무를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임관 받은 최훈용 대위, 김요한 대위와 가족과 군선교부장(김명철 목사)은 군선교위원회 임원과 함께 문무대교회에서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군선교부장의 기도가 있었다.
한편, 군선교부와 군선교위원회(위원장 박순영 목사)는 지난 6월 19일 육군 학생군사학교 내 문무대교회를 방문해 300여명의 예비장교들과 함께 위로예배를 드리고 격려했다. 문무대교회 고찬영 목사(중령)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김명철 목사는 “여기 모인 분들이 소대장의 임무를 잘 감당하고 온 소대원들을 제자화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줄로 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예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모두 승리하기를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군선교부와 군선교위원회는 군종사관 후보생들에게 격려금과 간식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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