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직원의 잘못으로 ‘과징금 폭탄 부과’는 사실”

지난 6월 1일자 한국성결신문 제903호 5면에 보도된 조재석 기자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조일래 총회장의 ‘대통합’ 정책으로 화해 무드로 가던 교단 분위기가 다시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 조 기자가 보도한 유지재단에 대한 이경우 장로의 성토는 무엇일까?
이 기사에서 조 기자는 “고소자는 셋째 날 총회 대의원으로서 행한 발언을 문제삼아 ‘성결교회 대표자 356명이 모인 공적 장소에서 고소자를 폄하한 것으로 고소자 직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발언으로 고소자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관련 고소는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말하는 이경우 장로가 제106년차 총회 통상회의에서 발언한 것은 ‘부총회장 겸 유지재단 특별감사’ 자격으로 총회에서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 이 장로는 “전국교회에 부과된 실명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는 현재(2012년 5월 당시) 약 23억여원이고, 향후 추가 부과 예정”이라며 “부과의 사유는 교단에 기 부과된 종합부동산세 약 3억원을 무리하게 환급받기 위해 신청하는 과정에서 세무서 직원과 유지재단 직원과 다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로의 증언에 의하면, 세무서 직원이 유지재단 직원에게 “종부세는 환급하되 실명법 위반이니 고발조치하고 과징금을 부과 할 수 있다.”며 “종부세는 몇 푼 되지 않지만 과징금은 큰 금액이니 알아서 하시오”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유지재단 직원이 “과징금문제는 개 교회에게 부과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고, 종합부동산세는 환급하라”고 하며 다투어서 후일 과징금이 부과되었다고 이 장로는 지적했다.
따라서 이경우 제106년차 부총회장이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유지재단 이사장과 부이사장에게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해결이 어려우면 총회장단에게 보고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지재단 측에서 전혀 보고가 없이 방치하여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됐다고 주장했다. 이 장로는 이를 지적하고 총회에 보고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5월 12일경 세무사 장로가 남대문경찰서에 이경우 전 부총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에서 고소장을 검토한 후 소 제기가 부적격하다고 판단하여 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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