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지난 5월 27일, 나사렛대학교 대강당에서 제4대 대표회장으로 선임된 나사렛대학교 신민규 총장의 취임예배를 가졌다.
웨슬리안교회협의회는 성결교(기성, 예성, 나사렛)와 감리교(기감, 미국 연합감리교), 그리고 구세군 등 존 웨슬리(1703-1791)에 뿌리를 둔 6개 교단이 그의 신학과 사상, 생애를 전하고 연합?교류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초교파 단체다. 협의회는 1만 교회와 300만명 이상의 교인이 소속돼 있다.
이날 취임 소감에 대해 신민규 총장은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개신교 신자가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한 복음의 도를 외치며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웨슬리언 신앙의 요체인 중생과 성결을 일으켜 세워 강단을 회복하고 교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협의회 소속 교단의 연합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규 총장은 미국 남부나사렛대학에서 종교학 진공 후 미국 나사렛신학대학에서 신학석사를, 미국 캔사스 주립대학에서 교육학박사, 미국 에모리대학에서 목회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작년부터 나사렛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이날 취임예배는 이준성 목사의 기도에 이어 성결대 총장인 주삼식 목사가 설교를, 박종천감신대 총장과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 그리고 임헌택 구세군사관학교 총장 등이 축사했다.
이번에 회장에 취임한 신민규 총장은 나사렛대를 ‘신학ㆍ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세워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실질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캠퍼스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그리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신조가 같은 형제 교단으로서 한국성결교회연합회를 조직해 공동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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