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군종목사단(군목단)은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군종목사 22명과 가족 등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의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하고 군복음화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총회 군선교부(부장 박욱병 목사)와 군선교위원회(회장 박순영 목사)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선·후배 군종 목사 간 화합과 가족과의 휴식 등 군선교 현장에서 수고한 군종목사를 위한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수련회 기간 올레 10코스, 비양도 등을 다니며 심신의 피로를 씻었으며, 세미나를 통해 군신앙 전력화와 군목사기 함양을 향한 비전을 새롭게 다졌다.
개회예배는 민선기 목사의 사회로 김성일 목사(공군교육사령부)의 기도, 김갑수 장로의 특송 이후 박욱병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폐회예배는 김순규 목사의 사회로 김명철 목사가 ‘유복한 사람이 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바울과 아볼로는 서로 존중하고 양보하면서 각자의 재능과 역할에 따라 협력하며 하나님의 선한 복음사역을 감당했다”면서 “군에서 전임자와 후임자의 관계도 이들과 같은 서로 유익을 주는 동역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목단은 또 수련회 기간 중 총회를 열고 김상일 목사를 단장으로 재신임하고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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