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연세대학교 사유화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 연세대 언더우드 동상 앞에서 연세대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언더우드 월요기도회 두 번째 순서를 갖고 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연세대 이사진 유지를 위해 노력키로 다짐했다.
이 행사는 연세대의 설립정신인 ‘공공성과 연합’의 회복을 바라는 연세대 출신 목회자들과 대책위원들, 그리고 내용을 공감하는 목회자들이 이 문제를 위해서 함께 모여 지난 4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30분에 연세대학교 내 언더우드 동상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이날은 지난 1955년 4월 22일에 연세대 언더우드 동상이 세워진 날이다.
이날 배태진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가 여호수아 24장 14절부터 15절까지를 본문으로 ‘나와 내 집은 야훼를 섬기겠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배 목사는 “연세대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언더우드 선교사”라면서 “언더우드는 각 교단 선교부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아야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서 결국 각 교단이 연합으로 학교를 세우는데 협조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언더우드는 기독교 신앙에 따라 공공성을 강조했다.
그러므로 연세대는 기독교의 공공성을 유지해 나가야지 사유화 되어서는 안된다는 지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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