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는 사랑의 중심성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누가-사도행전의 중심적 주제인 구원에 직접적으로 고정시키고 있다. 누가-사도행전의 전체를 통해서는 빈번히 관찰되지는 않지만, 사랑은 누가의 신학적 비전 안에서 합당한 위치를 차지하도록 되어있다. 

웨슬리로 돌아가

나는 성경에서 사랑의 중요한 역할에 대하여 깨닫고 난 뒤, 웨슬리의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관한 평이한 설명” 이라는 책을 주의 깊게 읽었다. 수 년 동안 이 책을 읽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발췌해 놓은 것을 읽는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직접적이고 일차적인 독서는 내가 전에는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것을 보게 했다. 즉, 웨슬리는 명백하면서도 강하게 온전한 성화의 본질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라고 가르치고 있었다.
물론, 웨슬리는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미지와 주제들을 사용했다. 그리고 심지어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이해하기 위해 이중 어떤 이미지라도 선택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거듭 말하건데, 웨슬리 자신은 다른 이미지들 보다 사랑을 선호했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는 선언한다. “감리교도란 그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그의 이웃을 그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자이다.” 웨슬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그리스도인의 완전”이란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생각, 언어, 행동이 순수한 사랑에 의하여 지배받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이 단순하며 성서적인 가르침에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순수한 사랑(pure love)이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다스리는 것, 이것이 바로 성서적 그리스도인의 완전의 모든 것이다.” 
이러한 인용은 웨슬리의 저작의 어디에서든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총이 이 땅의 삶 동안 우리 안에서 성취될 수 있다는 웨슬리의 비전의 중심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한다. 그러나 다음 구절이 아마도 사랑에 관한 웨슬리의 열정적인 확신을 다른 어떤 것보다도 잘 표현한 구절일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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