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며,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지난 35년을 달려왔다. 고난주간을 맞이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십자가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졌다. 이 기간 동안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고 온 교회가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메마른 심령이 회복되는 은혜의 강수를 맛보는 시간으로 삼을 예정이다. 특새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본당에 입장하기 위해 3시 이전에 도착하여 기다렸고, 3시 40분부터 개방 된 본당에 입장하여 4시 50분부터 시작되는 특새를 기도로 준비하였다.
특새가 시작된 첫 날, 현장에 참석한 7천 여 성도들은 공동체와 개인의 모든 생각과 삶을 회개하고, 오직 복음만으로 오직 복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신실한 고백을 기도에 담았다. 특히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어 나라와 민족 및 세계선교, 건축을 위한 공동기도제목으로 먼저 기도의 마음을 모았다.
첫 날 강사로 초청 된 손인식 목사(벧엘한인교회)는 ‘크리스천의 회복’(욥기 42:4~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은 욥을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악에서 떠난 자라고 하셨다. 그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주권이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살아간다. 우리는 십자가를 지며 따라오다가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잊어버린다. 고난을 통하여 죄의 모습을 보이게 하심으로 주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신다”며 “고난이 곧 회복”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특새에서는 박상은 원장(안양샘병원),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김인강 교수(고등과학원), 이영범 목사(구로동광교회),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가 설교했다. 아울러 사랑의교회 부교역자들이 기도회를 인도했다.
특새에 참석한 권명희 집사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예수님의 핏 값으로 세워진 이 교회가 주님을 더욱더 높여드리고 주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 열심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를 세워주시고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이병숙 권사는 “누구 한 사람을 문제 삼기에 앞서 우리들의 잘못 또한 크다고 생각하오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것처럼 교회를 위하여 가슴을 찢는 회개의 기도를 드린다. 환골탈태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그리하여 한층 더 성숙해 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오히려 찬송하게 해주실 것을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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