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지방 제70회 정기지방회가 지난 2월 18일 동양교회에서 열려 지방회장으로 박준수 목사(동양교회)를 선임하는 등 각종 현안을 처리했다. 이날 경서지방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대의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무에 들어갔다. 각종 보고 후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모든 임원후보들이 단독으로 출마해 지방회장 박준수 목사(동양교회) 등을 투표 없이 선출했다.
지방회는 이날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제를 폐지해야한다’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경서지방회에서 결정할 내용이 아니라는 대의원들의 의견으로 부결되었다. 발의한 대의원은 헌법개정안을 발의한 이유에 대해 “목신원 교무회의에서 목회신학 연구원 운영규정 제3조에 의거 목신원이 안정적으로 신학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이 되어 서울신대로 이전하기로 결정하였으므로 운영자들의 평가가 정확하다고 볼 수 있기에 운영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부 회의에서는 작은교회 부흥과 전도를 위한 세미나, 전도목사 지원 사업 등을 지속하기로 했으며, 작은교회 돕기 캠프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사 영성수련회, 평신도 연합성회, 은퇴 목사 및 홀사모 위로회 등의 사업도 확정했다. 한편, 경서지방은 총회대의원으로 목사, 장로 각각 5명씩 선출, 파송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박준수 목사의 사회와 나상윤 장로의 기도, 최용남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성찬예식, 공로패 수여, 전 지방회장 김명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총회 서기 박현식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박준수 목사는 인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람에게는 기쁨과 평화를 주는 지방회로 만들어 가겠다.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은혜로운 지방회를 이룰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전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새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방회장 : 박준수 목사(동양교회) △부회장 : 이창호 목사 (주향한교회) 김진우 장로(성산교회) △서기 : 최원경 목사(갈리리교회) △부서기 : 이현구 목사(화성큰샘교회) △회계 : 박종화 장로(수원중앙교회) △부회계 : 오은영 장로(동양교회).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