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발매 1개월도 안돼 음원차트 5위

한국교회에서 성도들이 가장 애창하는 찬송가를 편곡해서 재즈와 보사노바 풍으로 만든 앨범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앨범의 찬양을 부른 사역자는 ‘하은’(본명 양하은)씨로 현재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이다. 앨범은 2012년 성탄절에 즈음하여 발매 되었으며 약 1달도 안되어 음원차트 5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이다.
이렇게 하은 찬양 사역자의 앨범이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한국의 많은 성도들이 애창하는 곡을 선별 했다는 점과 보사노바, 재즈피아노 등 현대적인 느낌으로 편곡하여 앨범이 만들어져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은 사역자가 부른 곡 중 흑인 영가로 알려진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는 하은 양의 어머니 이명숙 집사가 평생 주와 함께 살아오면서 신앙의 어려움이 올 때마다 믿음에 굳게 서서 부르던 곡으로 하은 사역자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마음을 담아 부른 찬양이다.
특히 하은 양의 허스키 보이스로 격정과 슬픔을 잘 갈무리 하며 절제됨 속에 표현을 했고, 바이올린 솔로와 피아노, 나일론 기타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찬양 사역자 하은 양은 “저도 20대 젊은이지만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찬송가 보다는 복음 성가를 많이 부르는 것을 보면서 찬양의 대상이 사람보다는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저의 생에 첫 앨범은 찬송가로 제작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은 양은 어린 시절 국민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MBC 육남매(1997년) 말순이 친구 성자 역을 시작으로 ‘새벗’ 어린이잡지 모델을 했다.
또한 2002 제이코스 기독교 어린이단편영화 출연을 시작으로 GNTC 기독교뮤지컬 '노아의 방주', 2012년 뉴욕 프로미스교회 초청공연 GNTC 기독교뮤지컬 '소돔과고모라' 롯의 딸 역, 단편영화 앱사피언스 제인 역 등을 맡았다.
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이 꿈인 하은 찬양 사역자는 “주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주신 달란트와 재능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악해지며 어두워져 가는 혼탁해진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삶을 살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은 양은 “저의 신앙의 멘토이신 어머니께서는 기도로 삶을 사시며, 저를 신앙의 사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의 자리에 있게 하신 분”이라며 “저에게 기회가 주어져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자리라면 최선을 다해 섬김의 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하은 찬양 사역자 제1집 앨범의 수록된 곡은 총 7곡으로 곡마다 다른 장르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