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신앙생활을 해도 성경통독을 한 번도 제대로 하지 않은 교인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성경이 어렵다는 이유 등등으로…….
바나바성경학교장 서바나바 대표(선교재단 ‘나그네’) 목사는 성경 통독을 힘들게 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지침서를 출간했다. 성경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이해를 도와주는 ‘성경 어렵지 않아요’(히즈북출판사)가 바로 그 책이다.
서 바나바 목사는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구속사를 따라 읽는 것”이라며 “성경은 하나님의 이야기책이므로 어려울 리 없다”고 말했다. 만일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읽는 방법이 잘못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책은 저자가 성경을 공부하고 또 가르치면서 터득한 경험의 산물이다.
서 목사는 “정말 성경이 궁금한 사람, 통독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포기한 적이 있는 사람, 여러 번 읽었지만 아직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 왜 사랑의 하나님이신지 알고 싶은 사람,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실 서바나바 목사는 이주민 선교사역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선교재단 ‘나그네’ 대표이자 이주민 선교잡지 ‘나그네’ 발행인, 바나바성경학교장, 나그네교회 담임목사가 서 목사의 사역이다. 그러나 그 직함은 모두 한 끝을 향하고 있다. 바로 한국 땅으로 이주해온 이주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그러나 성경 통독을 5번을 해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되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이야기책입니다. 인류에게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그런 책이 어려울리 없다,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읽는 방법이 잘못되어 있을 뿐이다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사를 역사에 따라 머릿속에 그리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삼국지보다도 더 재미있는 책이 성경이었습니다.” 그렇게 성경을 읽게 되자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선교에 대해 명령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사역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광림교회 이주민선교센터에서 사역하는 것을 시작으로 목사안수를 받게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셨다. 
그래서 서 목사는 ‘성경, 어렵지 않아요’(히즈북 출판사)를 최근 출판하고 역사를 따라 재미있게 성경을 공부하는 제1기 바나바성경학교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매주 토요일 2시나 7시에 선택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바나바성경학교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소재해 있다. (문의, 수강신청은 070-4144-6044, www. nagn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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