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우목회자회(이하 고목회) 신임회장에 림형천 목사(잠실교회)가 선출됐다.
고목회는 지난 14일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제16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원진 선출과 함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림형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제가 회장에 선출된 것은 학원복음화에 기여하라는 선배님들의 뜻을 새기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피영민 목사는 ‘보라 새 일을 행하리니’ 제하의 말씀을 통해 “선지자 이사야가 유다 백성을 향해 새 일을 행하리라고 선포하셨던 것처럼 우리 고목회도 크고 새로운 일을 행하실 줄 믿는다”면서 “예상치 못했고 기대할 수 없었던 일이 우리 고려대학교와 고목회에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전회장 원광기 목사는 “그동안 고목회는 고려대학교회의 건축뿐만 아니라 모교의 복음화와 더불어 두 명의 목회자를 파송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면서 “앞으로도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목회는 현재 교우회관 409호를 임대해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고대복음화를 위한 고대교회 건축의 당위성이 어느 시기보다 무르익었다고 판단, 원광기 목사, 피영민 목사, 한상림 목사 3인으로 구성된 고려대학교회건축위원회를 발족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고목회는 고대복음화를 위한 출신 목회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수년 전부터 고려대학교회 건축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으며, 2009년 9월 고대교우교회 창립을 시작으로 매주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최종진 목사(성북교회·전 서울신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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